최근 백악관에 무단으로 침입했다가 체포된 오마르 곤살레스(42)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깊숙이 침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곤살레스가 지난 19일 체포될 당시 백악관 내부의 이스트룸(East Room)까지 진입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짧은 기간 급속도로 세력을 키울 것이란 점을 미리 내다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라크·시리아 상황에 대한 미국의 ‘정보 실패’를 자인한 셈이다. 시리아의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누스라전선’은 미국 주도의 공습을 ‘십자군 동맹’으로 규...
미국 정부가 대인지뢰를 한반도에서만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대인지뢰를 사용·저장·구매하는 일을 돕거나 장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한반도는 특별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방어에 필요하지 않은 지뢰들은 적극적으...
미국이 22일 밤(한국시각 23일 오전) 아랍 5개국과 공동으로 시리아 내에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연계 그룹의 근거지를 전격 공습했다. 3년6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기를 꺼렸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결국 내전에 직접 뛰어든 셈이다. 오바마 대...
석유로 막대한 부를 쌓았던 록펠러의 후손들이 석유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뉴욕 타임스>는 ‘석유 왕’ 존 록펠러의 후손들이 운영하는 ‘록펠러 형제 기금’은 앞으로 화석연료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로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록펠러형제기금의 스티븐 하인츠 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기금은...
이라크 참전용사 출신의 40대 남성이 19일 저녁 칼을 지닌 채 백악관 담장을 넘어 대통령 관저 북쪽 현관문 안까지 침입했다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텍사스주 출신 오마르 곤잘레스(42)는 이날 저녁 7시20분께 백악관 북쪽 담장을 넘은 뒤 약 60여m 떨어진 대통령 관저로 질주했다. 그가 담장을 넘자마자 경보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