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 지나도 흑백의 실업률 격차가 바뀌지 않았다. 부의 불평등은 더 커졌다.” <뉴욕 타임스>가 미국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1975년부터 2014년까지 흑백 인종 차이에 따른 실업 지표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이 기간 실업률은 흑인이 백인의 2~2.5배 사이에서 변하지 않았다. 부·교육·질병·살인 사망...
우리나라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가격이 캐나다 등 여러 국가들의 잇따른 구매 보류·축소 결정으로 급등할 우려가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캐나다는 F-35 개발 초기단계부터 확실한 구매 예상국으로 분류됐으나, 가격이 애초 계획보다 크게 상승하자 구매를 보류한 상...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에 이어 오바마 1기 행정부 때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제임스 존스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중동정책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존스 전 안보보좌관은 15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은 기고문에서 이라크 사태와 ...
10대 흑인 총격사망 사건 이후 흑인소요사태가 계속되는 미국 미주리주 소도시 퍼거슨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제이 닉슨 미주리주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퍼거슨 시민들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건이 발생한 세인트루이스 교외를 중심으로 야간 통행금지를 명령했다”고 ...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경찰이 쏜 총에 10대 흑인이 사망한 사건에 분노해 일어난 폭력시위 사태가 경찰의 정보 미공개와 과잉 진압으로 악화됐다. 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나서고 지휘 책임자가 전격 교체되면서 시위가 진정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주로 흑인들로 구성된 수백명의 시위대는 사건 발생 5...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3일 중동·동유럽 등에서 벌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하와이에서 열린 동서센터 주최 행사에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정책 비전’이란 주제의 연설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나에게 남은 임기 2년 반 동안 아·태 지역...
촉망받던 대선 후보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브라질 대선 정국이 출렁이고 있다. 브라질사회당(PSB)의 대선 후보 에두아르두 캄푸스(49)가 타고 있던 전용 세스나기가 13일 기상 악화로 착륙을 시도하다 상파울루 남부 산투스시의 주거 지역에 추락해 캄푸스를 비롯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 ...
미국 하원이 올 상반기에 군대 내 집단 가혹행위 근절 대책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 등 군내 내 가혹행위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도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하원이 지난 5월 말 통과시킨 내년도 국방수권법은 군대 내 집단 가혹행위(hazing)의 정의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