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조셉 카빌라 대통령이 24일 "중국이 유럽보다 더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카빌라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의 유력 일간지 르 수아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콩고에서 중국이 개발과 교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며, 유럽을 넘어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암살 배후로 지목됐던 탈레반 사령관 바이툴라 메수드가 최근 파키스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모두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무장세력의 테러공격과 정부군의 ‘토벌전’으로 지난 10여개월 내전을 방불하게 했던 혼란이 끝날지 기대가 높아진다. “바이툴라 메수드는 평화를 위해 ...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시리아에 골란고원 반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양국 평화협상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26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 쪽의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이 제안은 “양국간 평화를 ...
“부모님은 경제적 이유로 인도를 떠났지만 전 그 때문에 인도로 돌아왔습니다.” 영국 해크니에 살던 유슈프 하티아는 최근 인도의 뭄바이로 ‘역이주’했다. 3살 때인 1975년 고국을 떠난 뒤 33년 만이다. 귀향 뒤 그는 보모에 운전기사까지 딸린 고급 아파트에 살며, 하나뿐인 아들을 사립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다. 그...
미국이 우라늄 농축 기술 수출을 금지하는 정책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북한과 이란 등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받아온 나라들의 움직임과 미국의 대응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지 부시 행정부는 우라늄 농축 기술을 비핵 국가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해온 국제적 압박을 포기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g...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정파인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휴전을 중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봉쇄를 무력으로 깨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지난해 6월 경쟁 정파인 파타 계열의 보안군을 제압하고 가자지구를 장악하자 이...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7일 이란에 대해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에 다시 나올 것을 촉구했다. 베를린에서 열린 핵 비확산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란은 국제사회에 대해 핵개발 프로그램이 평화적인 목적을 가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
짐바브웨 집권당이 지난달 29일 치른 대선 결과를 아직껏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무가베 현 대통령이 17일 야당 경쟁자인 모건 츠방기라이 민주변화동맹(MDC) 총재에 대해 적국인 영국과 짜고 반역을 시도하고 있다고 있다고 비난했다. 무가베가 이번 선거를 무효화해 집권을 연장하고 야당 탄압을 정당화하는 수순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