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라크 바그다드로부터 북쪽으로 150㎞ 떨어진 수니파 거주지역에서 친미단체 `계몽위원회' 소속 형제의 장례식장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계몽위원회는 미군이 알-카에다 조직과 맞서기 위해 이라크의 수니파 부족을 끌어들여 급료를 주고...
이라크의 주요 네 개 도시에서 15일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70명 가량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들이 발생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현지시간) 북부 디얄라주(州) 주도인 바쿠바시(市) 시청사에 인접한 식당 앞 거리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해 최소한 53명이 ...
이스라엘에서 소홀한 대접을 받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방문해 환대를 받았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중동 방문 사흘째인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가 있는 라말라를 방문했다. 그는 라말라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해 하마스 간부인 나세르 샤...
(음피기<우간다> UPI=연합뉴스) 우간다의 한 중학교 기숙사에서 14일 화재가 발생해 여학생 19명과 성인 2명 등 모두 21명이 사망했다고 15일 경찰이 발표했다. 이날 화재는 캄팔라 인근의 음피기에 위치한 부도중학교의 기숙사에서 발생했으며, 42명의 다른 여학생들은 구조됐다고 학교 교장이 밝혔다고 CNN...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5일 DC-9 여객기가 상업지역으로 추락, 70명 이상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민간 항공사인 헤와보라 에어웨이 소유인 사고 여객기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콩고 동부 노스키부주(州)의 주도인 고마 공항을 출발, 수도 킨샤사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후 공항 인근 비레레 상업지구...
대선 결과를 둘러싼 짐바브웨 정국이 짙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4일 짐바브웨 고등법원은 지난 5일 야당 민주변화동맹(MDC)이 지난달 29일 치러진 대선 결과를 선관위가 즉각 발표해야 한다고 낸 소송을 기각했다. 텐다이 우첸나 고등법원 판사는 “소송 비용에 문제가 있어 기각했다”라고 짧게 밝혔다고 <...
올해 초 대선 부정 논란으로 대규모 유혈사태를 빚었던 아프리카 케냐의 여야가 초당파 내각 구성에 합의했다. 하지만 같은날 지난번 유혈사태에서 악명을 떨친 키쿠유족 폭력조직이 경찰과 유혈충돌을 벌여 12명이 숨지는 등 정국이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므와이 키바키 대통령은 13일 야당 오렌지민주운...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흑인의 손으로 정권이 넘어간 뒤에도 백인들에게 경제력이 집중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흑백 간의 ‘경제권익 나누기’ 노력이 한창이다. 남아공의 에너지화학기업 사솔이 정부의 ‘흑인경제육성정책’(BEE)에 따라 다음달 32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흑인 노동자와 주민에게 넘긴다고 영국 경...
5년 전 북아프리카 최대도시 카사블랑카에서 일어난 폭탄테러의 배후로 지목돼 복역중이던 이슬람주의 ‘테러범’ 9명이 감옥에서 집단 탈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내무부 관계자의 말을 따, 7일 오전 5시30분께 모로코 북부 도시인 라바트 인근의 케니트라 감옥에서 수형 중이던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