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라크 주둔 미군의 사망자 수가 이라크의 정치발전과 반군진압을 위한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 841명에 달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지난 30일 2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다. 한명은 이날 길가에 매설된 폭탄이 터지는 바람에 사망했고 또다른 한명은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추...
이집트 당국이 30일 카이로에서 노숙농성을 벌여온 수단 난민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20여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국제적인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애덤 어럴리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수단인들이 희생된 것에 슬픔을 느끼고,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어...
테러조직 알-카에다는 29일 외교관 등 수단 대사관 직원 5명 납치사건의 배후는 자신들이라며 수단 정부에 48시간 이내에 바그다드와의 관계를 끊지 않을 경우 이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카에다는 이런 주장과 함께 자신이 대사관 2등 서기관이라고 밝힌 인질 등 5명이 스스로의 신분을 확인하는 장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임시로 설치된 이스라엘 군 검문소에서 29일 팔레스타인인이 자폭해 1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스라엘 군 라디오 방송은 이날 오전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의 임시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인 1명이 자폭해 군 장교 1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 병사 3명과 인근에 ...
아랍권 22개국의 통합의회 성격을 띠는 임시아랍의회가 27일 카이로에 있는 아랍연맹(AL) 본부에서 공식 출범했다. 임시아랍의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모함메드 자심 알-사카르 쿠웨이트 의회 외교관계위원장을 초대 의장으로 선출하고 5년 임기를 시작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5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로켓발사 장소로 이용되는 가자 북부지역 에 팔레스타인의 출입을 금지했다. 가벼운 뇌졸중 증세로 입원했다가 1주일만인 이날 업무에 복귀한 샤론 총리는 각료회의를 열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공격 저지방안을 ...
이라크 무장세력이 24일 요르단 정부에 이라크 정부와의 관계단절과 여성 자살폭탄 테러범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요르단인 인질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라크 무장세력은 이날 알-아라비야 위성TV를 통해 공개한 비디오에서 이같이 요구했으나 요르단 정부는 즉각 이를 거부했다. 이라크주재 ...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22일 자신이 체포될 당시 미국인들로부터 구타당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측이 고문 의혹을 부인하는데 대해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후세인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적어도 2개 그룹의 미국인들이 자신에 대한 구타 사실을 문서로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라크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21일 미군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진위 여부와 향후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세인은 총선 후 처음으로 바그다드 특별법정에서 재개된 이날 공판에서 미국 인들에게 온몸을 얻어맞고 고문당했다며 그 흔적이 몸 구석구석에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
집권 중 시아파 주민을 학살한 혐의로 기소된 사담 후세인(68) 전 이라크 대통령과 측근 7명에 대한 6차 공판이 모든 피고인이 출석한 가운데 21일 재개됐다. 후세인은 이날 법정에 검은 양복을 입고 나왔으나 넥타이는 매지 않았으며, 재판 초기에는 피고인석에 조용히 앉아 특별한 몸짓 없이 재판 절차에 집중하는 ...
지난 15일 실시된 이라크총선 결과, 시아파인 통합이라크연맹이 전국 18개주 가운데 10주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21일 보도했다. 그러나 후세인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이었던 수니파의 이라크합의전선과 아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이라크국민리스트는 “이번 총선에서 광범위한 선거부정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