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dpa=연합뉴스) 전쟁의 혼란 속에 황폐해진 이라크의 유적지에서 보물과 골동품을 노리는 도굴 작업이 여전히 성행하고있다고 이라크에서 활동한 독일 고고학자들이 밝혔다. 이라크에서 50년간 고고학 발굴 작업을 해온 독일고고학연구소(German Archaeological Institute) 이라크 탐사반의 마르가레테 에...
시아파 민병대들로 구성된 이라크 보안군의 한 지하감옥에서 수니파 수감자들이 혹독한 구타와 고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했으나, 수니파 지도자들은 시아파의 보복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군은 지난 13일 저녁 바그다드 중심부 자드리야의 이...
폭발물을 실은 자살 공격 차량 두 대가 14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도의 평화유지군 소속 차량들에 부딪쳐 독 일군 병사 1명 등 모두 8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평화유지군은 자살공격이 벌어진 현장으로 질주하던 또다른 차량에 총격을 가해 탑승자 3명을 사살했다. ...
이슬람 국가인 이집트에서 최초의 기독교 위성 채널이 출범한다고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이집트 내 전통 기독교인 콥트교는 자체 설립한 아가피 TV 방송이 오는 21일부터 위성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가피 TV는 인구의 90% 이상이 수니파 무슬림인 이집트에서 기독교적 시각에서 프로그...
미군은 지난주 요르단 암만의 고급 호텔에 테러공격을 가한 자살폭탄조 멤버들 중 한명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남자를 1년전 구금한 적이 있으나 그가 이번 폭탄공격에 가담한 범인과 동일한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고 14일 밝혔다.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부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알 ...
중동 각국에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는 비밀경찰이 역내 민주화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신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권좌를 유지하고 있는 세습왕권이나 군부가 민주주의를 억압해 왔으며 그 선봉에 아랍어로 '무카바라트'로 불리는 비밀경찰이 있었다면서...
폭발물을 실은 자살 공격 차량 두 대가 14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도의 평화유지군 소속 차량들에 부딪쳐 독일군 병사 최소 1명이 숨지고, 다른 병사 두 명과 아프간인 6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평화유지군은 자살공격이 벌어진 현장으로 질주하던 또다른 차량에 총격을 ...
여성이 글을 배우기만 해도 처형을 당했던 암울한 탈레반 정권 아래서도 목숨을 걸고 열정적으로 문학을 공부했던 아프가니스탄 여류시인 나디아 안주만(25)이 첫 시집을 낸 직후에 남편으로부터 맞아 죽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안주만의 이 비극적인 죽음은...
중동지역을 순방 중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전격 방문했다. 아난 총장의 이라크 방문은 2003년 3월 미국의 침공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아난 총장은 이날 이브라힘 알-자파리 총리와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 등 이라크 지도자들과 만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