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지난 달 두차례에 걸쳐 탈취된 350만달러 상당의 우리 지원물자는 어떤 것일까. 정부 당국자는 18일 "이라크 국립대학내 시설확충을 위한 기자재로, 주종은 컴퓨터"라면서 "이번 물자는 인터넷을 설치하기 위한 장비 일체"라고 소개했다. 이 당국자는 "이들 기자재는 이라크내 18개 국립대학...
이라크로 지원물자를 운송하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용역업체 차량 14대가 이라크 무장세력에 억류된 사건과 관련, 군 당국은 사태의 진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은 한달 전에 발생한 이 사건이 '단순 절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아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하는 자이툰...
이라크 주둔 미군이 헌법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가 실시된 다음날인 16일 바그다드 서쪽의 수니파 마을 2곳을 폭격해 70여명이 사망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미군 발표를 인용해 미군측은 사망자가 모두 무장 저항세력이라고 주장했지만 목격자들은 희생자 중 상당수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라이베리아에서 14년에 걸친 내전이 끝난 뒤 11일 첫 대선을 치렀지만, 최종 승자는 결선투표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라이베리아 선거법은 50%의 지지를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치르도록 했다. 은 개표가 80% 가량 끝난 현재, 유럽 프로축구 선수 출신의 축구 영웅 조지 웨아가 29...
이라크 헌법안의 국민투표 통과 여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호시야르 지바리 이라크 과도정부 외무장관이 헌법안이 가결됐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주목되고 있다. 쿠르드족 출신인 지바리 장관은 16일 미 CNN방송의 '레이트 에디션'과 가진 회견에서 "올 12월 총선에서 의견을 반영할 기회가 또...
(카불 dpa.AP=연합뉴스) 유엔과 아프가니스탄 합동 선거관리기구(JEMB)는 지난 달 실시된 총선거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약 5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술탄 아흐마드 바힌 JEMB 대변인은 "일부 직원들에 의한 부정행위는 체계적이지도 않고 전국적 규모로 저질러진 것도 아니며 총선 결...
(테헤란 AP=연합뉴스) 이라크와 접경한 이란 남서부에서 15일 두차례 폭탄테러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최소 102명이 부상했다고 이란 국영 TV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이란 남서부 쿠제스탄주의 주도이자 석유도시인 아바즈 시내 번화가에서 5분 간격으로 폭탄이 터져 인근 많은 상점도 파괴됐다고 밝혔다. ...
15일 실시된 이라크 헌법안에 대한 찬반투표율이 61%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이라크 선관위의 압델 힌다위 위원은 AFP통신에 등록유권자 1천550만명 가운데 61% 이상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전국 6천여 투표소에서 시...
미국의 군사 공격으로 기존 헌정질서가 붕괴된 이라크에서 새 헌법을 확정짓기 위한 국민투표가 15일 실시됐다. 가결 여부 이르면 16일 드러날 듯 0...후세인 헨다위 선관위원장은 투표가 시작된 후 국영 알-이라키야 TV에 출연해 "초기 개표결과를 16일 저녁이나 17일 쯤 발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헌법안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가 실시된 15일 이라크 곳곳에서 투표를 방해하려는 저항세력의 공격이 속출했다. 이라크 경찰은 이날 바그다드 북동쪽 150㎞ 지점에서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순찰 중이던 경찰관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바그다드 서부의 한 학교 건물에 마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