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바이스의 <송백고립도> 4억2250만위안(약 718억원), 왕멍의 <치천이거도> 4억250만위안……. 최근 중국과 홍콩에서 미술품 경매가 열릴 때마다 중국 미술품들의 최고가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막대한 유동자금을 손에 쥔 중국 부유층들이 미술품을 인플레이션 위험을 회피하고 수익성 높은 투자처로 ...
중국산 산자이(원뜻은 산적소굴, 현재는 짝퉁산업을 의미) 전자부품이 미국 국방 시스템을 교란하는 ‘트로이 목마’가 될까? 중국산 가짜 전자부품이 미국 첨단 무기 시스템에 ‘침투’했다는 미국 의회·정부의 주장이 미-중 간 새로운 외교 갈등의 불씨로 등장했다. 칼 레빈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미시간·민주당)은 1...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의 갈등 속에서 베트남이 1979년 중국과의 전쟁 이후 처음으로 징병령을 발동했다. 응웬떤중 베트남 총리는 14일 전시 징병 기준을 정한 징병령에 서명했다고 <신경보> <환구시보> 등이 베트남 언론들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8월1일부터 발효되는 징병령은 전면적인 ...
중국 사법부가 판사들의 전관예우 관행을 막기 위해 퇴직 뒤 2년 동안 변호사 활동을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내놨다. 한국의 대법원에 해당하는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정 ‘법관 회피제와 관련한 규정’에서 ‘판사와 기타 법원 직원은 퇴직 뒤 2년 안에 소송대리인이나 변호사를 할 수 없다’고...
미국과 베트남이 다음달 해군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예정던 연례 연합훈련이지만, 이 훈련으로 남중국해의 난사군도(스프래틀리)를 둘러싼 중국과 베트남의 영유권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미국 해군 제7함대 관계자는 미국의 구축함 한 척이 다음달로 ...
장성택 북한 노동당 행정부장(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이 북-중 경협을 주도하는 양국 당·정부간 협조기구의 위원장을 맡아 황금평과 나선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북-중 경제협력의 주요 무대가 될 북한 나선 경제무역구(특구) 개발 착공식도 이날 열렸다. <신화통신>은 북...
“항상 무릎 꿇고 있으면 일어선다는 것의 좋은 점을 알지 못한다.” 지난달 25일 중국의 유명 시사평론가이자 축구 전문 기자인 리청펑(44·사진)은 마이크로블로그인 웨이보에 도발적인 ‘선거 출사표’를 발표했다. “진정한 민심의 소리를 전달하겠다”며 쓰촨성 청두시 우허우구 인민대표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중국 법원이 네이멍구 몽골족들의 반한족 시위의 원인이 된 차량 사망사고 가해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사건 발생일로부터 한달도 안 돼 나온 판결로, 몽골족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네이멍구 시린골(시린궈러) 중급인민법원이 8일 탄광 개발에 항의하는 몽골족 ...
북-중 경제협력 시대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북한과 중국은 8일 오전 10시40분(현지시각)부터 약 30분 동안 압록강 하구의 북한 섬 황금평에서 대규모 착공식을 열고, 양국이 황금평을 경제특구로 공동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착공식에는 북-중 경협을 주도해온 북한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정일...
중국인들이 직접 자가용을 운전해 국경을 넘어 북한의 나선특별시를 돌아보는 여행이 9일부터 시작된다. <신화통신>은 5일 북한의 승인에 따라 지린성 중국청년여행사가 ‘북한 나선의 신비를 찾아가는 자가용 3일 여행’ 상품을 내놓았으며, 9일 첫 여행단이 출발한다고 보도했다. 이 여행사의 장하오 사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