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세대 고속열차인 둥처가 추돌로 인한 추락사고를 일으켜 적어도 43명이 사망하고 210여명이 다쳤다. 중국 <신화통신> 등은 23일 저녁 8시27분께 저장성 원저우 솽이 마을의 20m 높이의 고가다리 위에서 둥처간 추돌사고로 네 량의 객차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24일 현재 43명으로 집...
중국이 ‘차세대 원자로’ ‘꿈의 원자로’로 불리는 고속증식로를 자체 개발해 전력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국원자력과학연구원은 21일 베이징 외곽에서 소규모 실험용 고속증식로 863을 배전망에 연결해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고속증식로 863은 65㎿ 규모로 설계됐으며 현재 40% 가...
해저 5000m 심해 탐사에 도전중인 중국 유인 잠수정 자오룽호가 21일 태평양에서 해저 4000m 아래로 내려가는 데 성공했다. 이날 새벽 1차 시험잠수에서 자오룽호는 승무원 3명을 태우고 약 2시간 동안 잠수해 해저 4027.31m까지 내려간 뒤 모선으로 귀환했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이 보도했다. 중...
북한이 대외무역을 촉진하고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8월22~25일 나선특별시에서 국제상품전시회를 연다고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징>이 20일 보도했다. 나선특별시는 북한과 중국이 경제특구로 공동개발 중인 지역으로, 그동안 평양에서만 국제상품전시회를 열어온 북한이 나선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
중국 공안 당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호탄(허톈)시에서 지난 18일 일어난 ‘파출소 습격 사건’ 당시 14명의 ‘폭도’를 사살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번 사건의 사망자는 적어도 18명으로 늘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경찰과 인질 사망자만을 밝히고, 파출소를 공격한 위구르인 사망자 수에 대한 보도를 삭제했다가 다시 공...
2년 전 한족과의 민족 갈등으로 대규모 유혈사태가 일어났던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18일 테러로 추정되는 경찰서 습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한 무리의 ‘폭도’들이 18일 낮 12시께 파출소를 습격해, 인질을 붙잡고 불을 질렀다”며 “공안과 무장경찰이 현장에 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직후인 17일 정오,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티베트 라싸 외곽의 궁거공항에 도착했다. 19일 오전 라싸 포탈라궁 앞 광장에서 거행될 ‘티베트 해방 60주년’ 경축행사 등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티베트가 중국 영토임을 과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징후고속철)이 또 고장났다.” 12일 낮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바빠졌다. 중국이 자랑하는 징후고속철이 개통 열흘 만인 10일 고장을 일으킨 데 이어, 이날 다시 전력공급 중단으로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들이 실시간으로 열차 안 상황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12일 오전 10시50분께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