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랴그호는 시운항을 거쳐 정식 배치되고 나면 새로운 중국식 이름을 얻게 된다. 중국 언론에서는 충칭·톈진 등 중국 직할시들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중국 인터넷 설문조사 등에서는 마오쩌둥, 허핑(평화), 베이징 등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신경보>가 보도했다. 중국국방대학 군사...
중국의 첫 항공모함이 시운전중인 12일 미국 항공모함이 홍콩에 기항한다. 홍콩 <명보>는 주홍콩 미국영사관이 10일 갑작스레 미군 항공모함의 12일 기항을 언론 등에 통보했다며, 미국이 중국 항공모함 바랴그호의 시운전을 의식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어느 항공모함이 기항하는지 미국은 아직 공...
중국의 긴축완화 신호인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전세계 증시가 출렁이던 9일, 원자바오 총리는 “우리는 인플레이션 압력 관리, 경제성장 유지, 경제구조 조정 사이에서 적절하게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통해 밝혔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5%...
초대형 태풍 무이파가 중국 북동부의 랴오닝성 다롄을 강타한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 다롄시 동북부 진저우신구 다구산업구 해안의 방파제가 높이 20m의 대형 파도에 무너져내렸다. 이 방파제에서 50m 떨어진 푸자화학공업의 20개 대형탱크 안에는 유독성 화학물질인 파라크실렌(PX)이 보관돼 있었고, 사고로 유독...
“세계는 미국의 엉덩이를 걷어차 줘야 한다”(<환구시보> 6일) “워싱턴의 말썽꾸러기들은 더 손해를 초래하기 전에 치킨게임을 그만둬야 한다”(<신화통신> 8일)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의 최대 ‘피해자’인 중국의 관영언론들이 원색적 용어를 써가며 거친 말투로 미국을 비난하고 있다. <인민일보>...
올들어 가장 강력한 초대형 태풍 ‘무이파’가 8일 새벽 중국 산둥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이 50만명을 대피시키는 등 긴장하고 있다. 무이파의 영향으로 6~7일 중국 동부 지역에선 5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바람에 10만명 이상의 승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중국 산둥성 기상대는 무이파가 계속 ...
지난달 4일, 중국 남동부 장쑤성 옌청시 주민 저우 아무개는 억울한 사연을 중앙정부에 고발하려고 베이징에 올라왔다. 사건을 접수하고 나오는 길에 낯선 남자들에게 납치된 그는 베이징 교외 창핑의 한 주택으로 끌려가 휴대전화와 신분증 등을 빼앗긴 채 나흘 동안 갇혀있다 풀려났다. 3개의 방에는 역시 강제로 끌...
민족갈등으로 인한 연쇄 공격으로 긴장에 휩싸인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중국 정부가 ‘반테러 공작회의’를 열고 분열주의 등에 대한 강경 대응을 다짐했다. 4일 신장자치구 중심도시 우루무치에서 열린 ‘국가 반테러 공작소조 회의’에서 멍젠주 공안부장은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지도자들의 중요 지시를 전달하고...
남중국해가 ‘석유 경쟁’으로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이 지난달 말 남중국해 협력 가이드라인에 합의하며 일단 충돌 고비를 넘겼지만, 막대한 석유·가스 자원을 둘러싼 개발 경쟁이 다시 불씨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