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일본 관동군의 악명높은 세균전 부대였던 731부대의 유적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말 개최된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양회(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731부대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자는 제안이 공식 제기됐으며, 하얼빈시와 헤...
중국에서 1980년대에 출생한 세대가 스스로를 '노예 세대'라고 일컬을 정도로 각종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1980년대 이후 출생자를 일컫는 '바링허우(80後)' 세대가 처음으로 30세가 된 2010년, 이들은 공자가 말한 '이립'(而立)은 커녕 스스로를 '난립(難立)'이라고 자조하면서 심...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해 과열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정보센터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5%에 달해 작년 4분기의 10.9%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
중국에서 멜라민에 오염된 최소한 10만t 이상의 분유가 과자와 사료 등의 원료로 사용된 것으로 추산돼 유제품 안전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중국 유제품 협회의 한 관계자는 4일 당기관지 인민일보의 영문 자매지 글로벌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멜라민 파동때 최소한 10만t의 멜라민 오염 분유가 폐...
중국 서부 충칭시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농민공 홍린(22)의 가장 큰 희망은 베트남에 가는 것이다. 한달치 생활비인 300위안을 들여 여권도 만들었다. 예쁜 베트남 신부와 결혼하겠다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월 2000위안(약 34만원)이 좀 못 되는 돈을 버는 그는 <충칭만보>에 “인터넷에서 보니 베트남의...
중국 당국이 인터넷과 휴대전화 무선 데이터 전송 서비스인 '왑(wap)' 네트워크를 통한 포르노 전파행위가 범죄라는 사법적인 해석을 내리고 단속에 나섰다.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은 이와 관련한 '인터넷, 이동통신 단말기, 유료전화정보서비스를 이용한 제작.복제.출판.판매.전파에 관한 법률 기준...
중국에 멜라민 유제품 공포가 다시 번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곳곳에서 멜라민 오염 유제품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중국 정부가 1일부터 열흘 동안 특별단속에 나섰다. 멜라민이 함유된 유제품을 제조·판매한 상하이의 판다유업이 지난 12월말 폐쇄 처분을 받고 이 회사 직원 3명이 체포된 데 이어 랴오닝과 ...
“미국 지도자가 달라이 라마를 만난다면, 중미관계의 기초를 심각하게 손상시킬 것이다.”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부의 주웨이췬 부부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난다면 “잘못을 깨닫을 수 있도록 중국은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대만에 대한 미국...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 백두산 호랑이의 흔적이 잇따라 발견됐다. 지난해 11월 22일과 23일 이틀간 훈춘시 하다먼(哈達門)향 마디다(馬滴達)진의 산 속에서 눈 위에 선명하게 찍힌 10㎝ 크기의 호랑이 발자국과 배설물이 잇따라 발견됐다고 길림신문(吉林新聞)이 1일 보도했다. ...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무기구매로 강대국 중국과의 관계에서 안보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숙원을 갖고 있다. 마잉주 대만 총통은 30일 중남미 순방에서 돌아오는 길에 미국 행정부가 의회에 대만 무기 판매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 무기 판매로 우리는 더 자신감을 가지고 대만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