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족-한족 유혈충돌 ‘우루무치 사태’ 1주년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중심도시 우루무치에서 민족 갈등으로 약 200명이 숨진 유혈사태가 일어난 지 5일로 1년을 맞는다. 이를 겨냥해 중국과 파키스탄이 중국 서부 닝샤후이족자치구의 산악지대에서 3일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고, 우루무치 시내 곳곳에서는 4...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중국 경제가 예상된 궤도를 따라 순항하고 있다”며 기존의 긴축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내비쳤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28~29일 리커창, 왕치산 부총리 등과 경제 전문가, 기업가 등이 참가한 심포지엄에서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은 매우 복잡하다”며 “경제정책을 좀 더 목표지향적이고 ...
중국 광둥성 선전 공장 노동자들의 잇단 투신자살 파문에 큰 폭의 임금 인상을 약속한 대만 전자업체 폭스콘이 미국 애플 제품의 생산라인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폭스콘이 애초 임금 인상분을 납품가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애플은 생산라인 이전을 바라고...
6.25 전쟁에서 중국 인민지원군 18만여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인민해방군 장성이 밝혔다. 중국국방대학 교수인 쉬옌 인민해방군 소장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반월간 <문사참고> 기고에서 6.25 전쟁 동안 중국 인민지원군 희생자는 전쟁터에서 전사한 11만여명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2만1670명, ...
중국과 대만이 양안간 교역에서 관세를 면제하고 경제관계를 강화할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29일 서명한다. 양쪽은 오는 29일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5차 양안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성격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서명하기로 24일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예비회담을 통해 합의했다고 중국과 대만 언론들이...
중국 정부가 신장에서 위구르족 테러리스트 10여명을 검거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중국 공안부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무장 분리독립 테러단체인 동투르키스탄이슬람운동의 아부더시티 아부라이티(42), 이밍 세마이얼(33) 등 테러조직 두목과 핵심 조직원 1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우허핑 공안부 대변인...
“매달 우리는 주머니를 털어 공회(노조)비 5위안을 내지만, 뭐 때문에 내는지 모르겠다.” 지난달 말부터 18일 동안 대규모 파업을 벌였던 중국 광둥성 포산 혼다부품공장의 한 노동자는 23일<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이렇게 말했다. 당시 파업 도중 중국 정부와 공산당의 통제를 받는 노조조직인 중화전국총...
지난 주말 외환시장 개혁 방침을 밝히고도 21일 ‘행동’에 나서지 않았던 중국이 22일 달러에 대한 기준환율을 0.43% 낮췄다. 2005년 7월 관리변동환율제 도입 뒤 가장 낮은 수준으로, 26~2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목전에 둔 조처다. 중국 인민은행은 22일 전날 6.8275위안으로 고시했던 기준환율을 6.7980위...
1989년 중국 천안문(톈안먼) 민주화시위 당시 상황을 담고 있는 리펑(81) 전 중국 총리의 회고록 출간이 갑자기 취소돼 외압설이 나돌고 있다. 바오푸 홍콩 ‘뉴 센츄리 출판’ 대표는 20일 <리펑의 톈안먼 일기>라는 제목으로 회고록 2만부를 22일 홍콩에서 출간할 계획이었으나 18일 인쇄를 중단했다고 공식적...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의 파업 물결이 북상하고 있다. 북부 대도시 톈진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공장 두 곳에선 이번주에 파업이 잇따라 일어났다. 도요타자동차가 42%의 지분을 가진 부품회사 도요타 고세이의 제2공장에서 17일 운송 분야 노동자들이 파업을 시작했으며 파업은 조업라인으로 확산돼 전체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