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예정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일본 방문 기간 양국 정부는 2003년 이래 중국 정부가 유지해온 일본 쌀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하는데 정식으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2003년 이전에도 일본의 대(對)중국 쌀 수출액은 적었지만 최근 중국의 경제발전으로 시장이 커지...
"아직도 결혼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물론 사랑을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결혼은 하기 싫습니다" 중국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인촨(銀川)시에 사는 직장여성 가오웨이(高薇.28)양은 가족과 남자친구의 권유를 뿌리치고 결혼 거부를 선언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7일 도시지역 젊은이들 사이...
홍콩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대장금'이 현지 초등학교 참고 교재로 활용된다.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대장금을 소재로 교육을 실시해온 홍콩의 요마티 천주교 소학교의 제작진 및 학생 43명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방한해 대장금 관련 책자와 영상 교재 제작에 나선다. 요마티 천...
중국 후난(湖南)성에 쌍둥이를 낳기 위한 약물복용이 범람하면서 심각한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언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의 한 산부인과 의원의 지난해 쌍둥이 출산율은 10-11%, 세쌍둥이 출산율도 0.25%에 이른다. 이는 자연상태의 쌍둥이 출산율 1.1%, 세쌍둥이 출산율 0.1%를 크게 웃도...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5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에 체결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이날 베이징 중남해에 있는 접견실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벌인 회견에서 “지금 세계는 경제블록화 시대에 있고, 이런 시대에 중-한 두 나라는 경제협력 구도를 고도화하고 질을 높여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중국 광둥(廣東)성에 전문적으로 피를 팔아 생계를 잇는 매혈촌이 형성돼 있다. 광둥성 동부 제양(揭陽)시 둥산(東山)구의 두 마을에 매혈을 직업으로 삼은 `혈노(血奴)' 500∼600명이 집단 거주하고 있다는 광저우 일간 신식시보(信息時報)의 폭로를 홍콩 언론이 5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
중국이 사회과학원산하 변강사지연구중심을 통해 진행해 온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마무리했지만 한국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당초 예정됐던 보고서는 발간하지 않았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5년으로 예정됐던 동북공정 프로젝트 연구기간이 마무리됐지만 당...
1일 처음으로 전국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 들어 가장 심한 황사(흙비)가 휴일을 덮쳤다. 이번 황사는 이날 오후부터 점차 약해지기 시작해 2일 새벽 1시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황사특보가 완전 해제되거나, 황사주의보로 한 단계 낮춰졌다. 하지만 기상청은 “현재 중국 산둥지방에서 점차 증가...
중국 중앙기상대는 1일 올 봄 들어 여덟 번째이자 가장 강력한 황사현상은 앞으로 2~3일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보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부터 2일 오전 8시 사이 신장(新疆) 난장(南疆)분지, 네이멍구(內蒙古) 중서부 및 동부 남쪽 지역, 간쑤(甘肅)성 대부분, 닝샤(寧夏), 산시(陝西), 화북지구 중북...
중국 정부가 소수민족과 관련한 돌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민족관계 감시(모니터링)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은 29일 “민족의 단결과 사회 안정, 국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분열주의를 단호하게 근절해야 한다”며 이런 내용의 ‘소수민족 사업 11·5 규획(계획)’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