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밖에 사는 중국인 수가 3500만명에 이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사회과학원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인들이 세계 최대의 이민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셈이다.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국제정치와 안보 보고서’를 보면, 중국인 이민자들은 오스트레일리아와 유럽,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전 ...
30만명 이상의 재능있는 중국인들이 해외 다른 국가들에서 고부가 가치 산업에 종사하는 등 중국인들의 대규모 해외이주로 인한 '두뇌유출'이 심각하다고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이 경고했다. 사회과학원은 최근 발간한 '세계 정치와 안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매년 잘 교육받은 대학 졸업자 수만명이...
수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대학생들의 제2외국어 선택은 독일어와 프랑스어에 집중됐으나 이제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많은 학생들로부터 제2외국어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중국청년보가 12일 보도했다. 중국 대학생들의 이 같은 제2외국어 선택 추세 변화는 한국과 일본에서 전해지는 대중문화의 유행과 더불어 두 ...
중국이 오는 2050년까지 국력을 세계 3대 강대국 안에 진입시킨다는 내용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중국과학원 소속 사회학자와 정책전문가 184명은 12일 지난 2년8개월 동안의 연구를 집대성한 20권분량의 '중국지속가능발전총강'을 내놓았다. 이 정책보고서는 오는 2050년 중국의 인구와...
중국 저장(浙江)성 둥양(東陽)시에서 날아오르던 20대 여성 재벌의 날개가 꺾였다. 지난해 둥양에 혜성같이 나타나 몇개월 사이에 십수개의 계열회사를 만들고 들리는 소문으로는 38억위안(4천560억원)에 이르는 부를 축적했다는 이 여성은 올해 26세의 본색(本色)그룹 회장인 우잉(吳英). 베일에 싸였던 우...
중국의 네티즌과 전문가들이 중국의 '신 4대 발명'으로 하이브리드 쌀, 한자 레이저 컴퓨터조판, 소의 인슐린 합성, 말라리아 치료제를 꼽았다. 신화통신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廣東)발명협회와 신경보, 써후닷컴 등은 공동으로 네티즌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과학기술의 성과에 대한 조사를 ...
(타이베이 dpa=연합뉴스) 중국 현대사의 중요 부분인 '난징 대학살'이 대만의 한 역사 교과서 개정판에서 사라졌다고 대만 유력지 연합만보(聯合晩報)가 11일 보도했다. 한 출판사가 발행한 이 교과서는 2차대전 중 일본이 저지른 잔혹행위를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으며 다른 4개의 출판사에 나온 교과서도 간...
중국에서 갈수록 커지는 빈부 격차로 민영기업가에 대한 반감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반 기업 정서 달래기에 나섰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0일 ‘민영 기업가들은 그렇게 부자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1면 머리 기사를 통해 민영기업가들의 연평균 수입이 생각 만큼 많은 것은 아니라고...
한국 기업과 한국인 거주자가 많은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와 웨이하이(威海) 등지에서 도박장을 운영하거나 도박을 하다 현지 경찰에 체포돼 처벌을 받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인 113명이 '바다이야기' 등 도박과 관련해 무더기로 체포됐던 칭다오(靑島)에서 이번에는 현지에 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자신에게 주석 자리를 넘길 것을 요구한 쩡칭훙 부주석에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자리를 제안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이는 중국 권력의 세 축인 당·정·군을 대표하는 후 주석이 자신의 권력을 분할할 뜻이 없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