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올 한해의 세상사를 한자로 보여주는 ‘올해의 한자’로, 54년에 걸친 자민당 정권을 끝내고 정권교체가 이뤄진 것 등을 반영해 ‘신’(新)이 선정됐다.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11일 11만1365명의 응모자 가운데 8.7%가 신청한 ‘신’을 올해의 한자로 선정하고 교토부에 있는 고찰 기요미즈데라에서 발표했다. ...
일본 요코하마 출생의 한국 국적 가수 시온(詩音. 본명 박유향. 26세)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1일자 산케이스포츠가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가수 시온은 지난 9일 자택 수사에서 마약의 한 종류인 케타민 1봉지(0.003그램)가 발견됐고, 소변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와 가나가와현 경찰서에 의...
일본 기업들의 겨울 상여금이 20년전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요기업 643사의 겨울 보너스를 최종 집계한 결과 세금을 포함한 1인당 평균 보너스 지급액은 70만1천571엔으로 전년대비 14.81% 급감했다. 이는 역대 최대 감소폭이며, IT버블이 붕괴됐던 2...
‘큰손 엄마’에게서 9억엔을 정치자금으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 곤경에 빠진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결국 증여세를 내기로 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10일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증여세를 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의 해명(조사)이 끝난 뒤 법에 비춰 내야 할 것이 있다면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기노완(宜野彎)시에 있는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이전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는 10일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이 추진 중인 오는 18일 코펜하겐에서의 미.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
일본 정부가 고심끝에 내놓은 7조2천억엔(약 93조원)의 2차 추경 은 국내총생산(GDP)을 0.3%포인트 정도 올려놓는 효과만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가 자율 회복으로 나아가려면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 개인 소득을 증가시킬 성장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
8일은 옛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지 68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일본은 기습공격의 전과를 믿고 미국을 상대로 이길수 있다는 승리감에 도취해 있었다. 그러나 일찌감치 군 수뇌부의 무모한 전쟁개시를 비판하고 패전을 공개적으로 예측한 옛 일본군 육군 사단장의 발언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
일본 국민 10명 중 4명은 결혼을 해도 아이를 반드시 낳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은 10명중 7명 가량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10월 초 전국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결혼해도 반드시 아이를 가질 필요는 ...
지난 9월 16일 출범한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정권이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이전 문제라는 암초를 만나 표류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은 2006년 오키나와(沖繩)현 기노완(宜野灣)시에 있는 주일미군 후텐마 비행장을 오는 2014년까지 같은 현 나고(名護)시의 주일미군 슈와브 기지로 이전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가 최근 자민당 중진들과의 모임에서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정권이 내년 7월 열리는 참의원 선거까지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는 지난 4일 도쿄(東京)에...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미-일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오키나와현 미해병대 후텐마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2006년 미-일 정부간 합의한 이전 지역(오키나와현 나고시 헤노코) 이외에 미국령 괌 등 새 이전 지역도 검토하도록 관계 각료들에게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하토야마 총리가 괌 이전안을 공식적으...
먼 앞날을 내다보고 자신의 생각, 이상 등을 실현해 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요즘처럼 눈에 보이는 당장의 성과를 중요시 하는 시절에는 특히 그렇습니다. 그러나 어떤 조직이나, 한 나라의 리더, 또는 정치가는 눈앞의 이득, 인기나 정권 연장을 생각하기 이전에 다음 세대의 사회까지 생각해 어떤 ...
손님들에게 웃음을 파는 ‘캬바쿠라 아가씨’(호스테스)들이 체불임금 지불 및 부당노동행위 근절을 위해 노조결성에 나서고 있다고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이 2일 보도했다. 캬바쿠라서 일하는 여성들이 중심이 된 ‘캬바쿠라 유니온’은 도쿄의 개인가입 노조인 ‘프리터전반노조’의 분회로서 이달 중 도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