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일본과 미국이 안보조약을 개정할 때, 핵무기를 실은 미국 선박의 일본 입항을 묵인하기로 하는 내용의 밀약을 맺었음을 뒷받침하는 문서가 일본 외무성의 옛 자료 가운데서 발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1일 전했다. 발견된 문서는 후지야마 아이이치로 당시 일본 외상과 더글러스 맥아더 2세 주일 미국...
일본 집권 민주당이 출범 2개월 만에 숫적우위를 바탕으로 한 힘의 정치, 불투명한 기밀비 사용 등 자민당의 행태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민주당, 사민당, 국민신당 등 여3당과 야당인 일본공산당은 20일 새벽 중의원 본회의에서 금융기관에 채무 변제 유예를 담은 ‘중소기업 등 금융원활화 법안’을 찬성다수로 강...
한국이나 한/조선반도에 대한 일본에서의 `호칭`에 대해, 일본에 온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이나, 일본 사람과 특별히 자주 접하지 않은 분들로 부터,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조선 이라고 합니다.)을 지칭하는 `북조선` 이나 `쵸○징` 같은 완전 차별 용어는 알겠는데, 그 이외의 호...
"형(하토야마 일본 총리)은 주일미군 철수론자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의 동생인 구니오(邦夫) 전 총무상이 19일 소속 정당인 자민당 내 누카가(額賀)파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하토야마 총리를 향해 포문을 열었다. 최근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이전 문제를 둘러싸...
일본의 사립대 4학년생인 여성(22)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취활’(취업활동)을 벌였다. 대부분의 일본 대학생과 마찬가지로, 이 여대생의 취활은 3학년 때 취업정보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구인기업에 등록하는 일부터 시작됐다. 그는 등록한 150개 기업으로부터 취업설명회 등 안내 메일을 받아보고 섬유, ...
일본에서 내년 봄 대학 졸업예정자의 취업내정률이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0월 1일 현재 내년 봄 대학졸업예정자의 취업내정률은 62.5%로 작년 동기대비 7.4%포인트 하락했다. 이런 하락폭은 조사를 시작한 1996년 이후 최대다. 내정률...
일본 정계의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간사장에 대한 정치자금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도쿄신문은 미에(三重)현 토목업체인 미즈타니(水谷)건설의 전 회장이 오자와 간사장 측에 2004년 10월과 2005년 4월께 모두 1억엔(약 13억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
일본 여당인 민주당의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이 다음달 11일 한국을 방문, 그 이튿날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당 간부의 발언을 인용, 오자와 간사장이 중.일 교류사업인 '장성계획'의 일환으로 다음달 10일 당 소속 의원들을 이끌...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의 방북설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부인했다고 지지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간 아사히지의 하토야마 총리 방북 추진 보도와 관련,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지는 최근호에서 하토야마...
일본 정부가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우려를 이달 정례 경제보고서에 담기로 했다고 아시히신문 등 현지언론이 17일 보도했다. 그동안 물가 하락이 지속되고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언론과 경제계에서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우려는 많이 제기했으나 정부가 이를 공식화하는 것은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