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취수원 이전 7년 숙원 풀리나” 대구 한 일간지의 갑오년 새해 1일치 정치면 톱기사의 제목이다. 내용인즉 대구의 숙원사업인 취수원 이전 사업이 민주당 홍의락 의원과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의 취수원 이전 타당성 조사비용 10억원 예산 확보 노력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는 것이다. 기사만 보면 마치 취수원 이...
결국 새로운 쌀 목표가격은 18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명박 정부의 농업선진화방안 이후 본격화된 개방농정 기조와 살농정책 전략이 함축된 목표치다.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농정의 고삐를 더 틀어쥐려는 강력한 신호다. 이대로면 올해도 수확기 산지쌀값이 17만6062원 이상이면 변동직불금은 단 한푼도 지급...
중앙선관위 문병길 대변인이 “단연코, 개표부정은 없다”(12월26일치 <한겨레> ‘왜냐면’)고 하기에 저자로서 답한다. 그는 수개표 청원 운동이 거세게 일던 2013년 1월에도 이 지면의 기고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 선관위는 이번 대선이야말로 1948년 제헌의원 선거 이래 가장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된 선거...
철도공사(코레일)가 악의 화신이 되어 몰매를 맞고 있다. 코레일은 억울하다. 17조5000억원의 부채는 고속철도 건설, 인천공항철도, 용산 개발, 차량 구입, 회계기준 변경, 벽지노선 및 운임할인 등에 대한 정부 지원금 미지급 등 정책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결코 철도 종사자들이 흥청망청 써대며 생긴 부채가 ...
1813년 12월3일 해거름, 제주읍 중면 거마촌(제주시 아라2동 걸머리)에서는 풍헌 양제해(1770~1813)가 소집한 마을회의에 30여명이 모였다. 촌장의 공지사항이 끝나자 상찬계(800여 서리 중 300여명이 결성한 계모임)를 고발하자는 의견이 씨가 되어 금세 성토장으로 급변해 하나같이 외쳤다. 돈을 신으로 받드는 이 계...
안녕하세요. 몹시 춥네요. 날씨만큼 내 마음도 춥고 가슴이 시린데, 억울하고 분하고 기막힌 우리 집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도와주세요. 저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80-5호에 사는 59살 주부입니다.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상속이 안 된 집으로 토지는 돌아가신 시아버지 명의, 건물은 돌아가신 시어머니 명...
사필귀정이란 말도 있지만 때로 정의의 여신은 너무 늦게 그 저울을 들고 나타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월에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전 경기필 지휘자 구자범의 연관검색어를 조작했던 사람들이 지금에야 붙잡혔다 한다. 사연인즉 여러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구자범을 음해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그의 이...
12월19일치 <한겨레> ‘왜냐면’에 실린 ‘대선 1년,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라는 제하의 글 중 개표와 관련한 의혹 제기에 대해 선관위 입장을 밝힙니다. 먼저, 투표지분류기의 사용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나 공직선거법에는 엄연히 투표지분류기의 사용 근거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투표지분류기는 공...
한때는 세계 기타의 3분의 1을 생산하던 사람들. 하지만 더 많은 이윤을 위해 콜트·콜텍은 1990년대 중반부터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공장을 이전하고, 한국 공장을 위장폐업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는 지금도 3000여명의 다국적 노동자들이 1970년대의 전태일들처럼 일하고 있다. 그런데도 법원은 그것이 ‘경영상의 위...
2003년 건국대 학생 두 명이 ‘이적’ 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두 학생이 범법 행위를 한 증거는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 루이 알튀세르의 <마르크스를 위하여>, 조지 카치아피카스의 <신좌파의 상상력>이라는 세 권의 책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카치아피카스는 그의 새 저서 <아시...
현 정부는 핵심 주거공약으로 행복주택 사업을 발표했다. 그리고 총 7개의 행복주택 시범지구 중 하나로 안산의 고잔동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지방에서 올라와 안산에서 대학을 다니는 필자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주거 확보를 위한 자금의 여유가 없는 젊은 세대와 취약계층에 반값에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