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과 백운산 일대는 101년 전부터 대학숲, 곧 학술림으로 지정되었다. 해방 이후 서울대가 지금까지 이곳 학술림의 관리 주체로서 약 67년 동안 해당 지역에서 산림에 관한 각종 시험연구와 교육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곳 학술림은 산이 많은 우리나라의 국토관리에 중요한 산림정책과 연구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
이런 상상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만약 내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 혹은 정책이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 국회에서는 나의 아이디어 혹은 정책을 법안으로 발의하여 투표를 해야 한다. 멋지지 않나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국회의원이 된 것 같은 멋진 상상 말입니다. 이 소설 같은 얘기가 핀란드에선 현...
너도나도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부가 ‘창조경제’를 국정 기조로 내세운 이후,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창의력 있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요구가 사방에서 들려온다. 대학들은 ‘기’를 살려주고 ‘끼’를 키워주는 교육으로 창조경제에 이바지하자는 구호를 민활하게 부르짖는다. 그러나 이 지극히 옳은 주장을 반...
지난 60년 동안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디엠제트)는 분단국가 내 잠정 접경으로서, 첨예한 정치·군사적 대립갈등으로 인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가변적이고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태는 비무장지대의 위상 변화에 관심을 집중시켰고, 남북관계 발전과 협력을 위한 공간으로서 비무장지대의 ...
정부는 원전 가동 중단 사태로 생긴 최악의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5천㎾ 이상인 기업체에 대해서 8월5일부터 8월30일까지 19일간 오전 10~11시, 오후 2~5시 하루 4시간 전력사용량을 3~15% 의무적으로 줄이도록 하는 절전규제 등을 골자로 하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공공기관은 피크시간 전력소비 2...
최근 누리꾼들 간에 벌어진 보수, 진보 논쟁이 살인 사건으로 비화된 ‘부산 칼부림 사건’은 충격적이다. 어쩌다 이런 참사가 일어났단 말인가? 사인 간에 벌어진 사건이지만 그동안 이념 갈등을 조장함으로써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민주적으로 통합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잊고 사회 지도층으로서 솔선수범하...
인문학에서는 ‘다른 언어로 배우고 익힌다는 것은 그 언어의 기반인 문화와 전통에 동화되는 것이고 동시에 자신의 언어를 소홀히 함으로써 자신의 문화와 전통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다른 나라 언어로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는 것과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다르다. 우리...
오늘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얼마나 자주 이사를 할까? ‘2012년 국토교통부 주거 실태조사’에 따르면 39살 이하 가구주의 평균 거주기간은 1.6년으로, 3년에 2번씩은 평균적으로 이사를 한다. 20대의 경우는 더 빈번한 것으로 보이는데, 필자는 지난 6년 동안 9번의 이사를 했다. 필자의 경우는 그리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
이례적으로 최근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야당 지도부를 찾았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 지난 2일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만나 무상보육비의 국고부담 비율을 높이는 영유아보육법안의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지사까지도 야당인 민주당에 ...
그래도 해 봐야지다 삭은 것 같은 지게작대기가한 짐 지게를 받치듯 그래도 해 봐야지바람 부는 날펄럭거리는 빨래를 잡고 있는저 작은 빨래집게처럼 촛불,촛불로 되겠냐고과연 굽은 것 곧게 펼 수 있겠냐고막힌 것 시원하게 뚫을 수 있겠냐고지금 네 나이 몇이냐고네 딸린 식구 몇이냐고그래도 해 봐야지큰 박수 ...
‘한-미 방위비 분담, 퍼주기 구조 고쳐야’(7월4일)라는 제목의 <한겨레> 사설은 한-미 방위비 분담의 문제점으로 주먹구구식 산정 방식이나 5년간의 긴 유효기간을 지적하고 있다. 물론 이런 지적은 필요하지만 “우리가 안보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미군 주둔 비용을 어느 정도 지원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새로운 ‘금석학 대가’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칼자루 끝에 새겨진 글자들을 아주 독창적인 방식으로 읽어내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을 새로운 ‘신라의 왕’으로 떠받들어 신라 초기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드러난 ‘금석문’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이 소동이 헛소동임을 누구나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