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경기도 동두천에서 미군 상대로 몸을 팔던 여성이 미군 병사에게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윤금이 사건’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 사건 이후 22년 만인 2014년 기지촌 ‘위안부’ 출신 여성들이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