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춘분’인 주말에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진다. 토요일인 21일은 새벽께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다가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지역별로는 아침최저기온이 △서울 6도 △춘천 3도 △강릉 7도 △청주 6도 △대전 5도 △대구 10도 △...
봄의 전령, 개구리가 깨어나는 ‘경칩’이 지났다. 우리 가족은 개구리, 두꺼비 알을 찾아보기로 했다. 도심을 벗어나 야산을 끼고 있는 저수지, 웅덩이 등을 탐색했다. 쉽게 찾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 시간 이상을 헤맨 뒤에야 겨우 알을 찾을 수 있었다. 야트막한 산자락, 숲 속의 조그만 습지에 두세 덩이의 알주...
한반도 상공의 이산화탄소(CO₂)의 농도가 해마다 0.5%씩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8일 “한반도 온실가스 농도를 분석해보니 이산화탄소의 연평균 농도가 최근 10년(2005~2014년)새 해마다 2.09ppm(0.5%)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1피피엠(ppm)은 어떤 양이 전체의 100만분의 1을 차지...
팔당댐 인근에 겨울마다 어린 참수리가 출몰한 지는 10년쯤 됐다. 그런데 다 자란 참수리 2마리와 어린 참수리 1마리가 왔다는 소식이 들렸다. 참수리가 야생에서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을 포착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결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두달여간의 기다림은 고통스러웠다. 지난해 12월28일 ...
환경부가 올해 초로 계획했던 전국의 자연 석면 분포 실태를 담은 석면지질도 인터넷 공개를 연말까지 미루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법률이 보장한 위험 정보에 대한 주민 알권리를 환경부가 자의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석면안전관리법과 시행령은 토양이나 암석 등에 분포하고 있는 자연 석면에 의...
17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장시간 외출을 삼가는 게 좋겠다. 18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려 남부지방은 봄 가뭄이 해갈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16일 “한반도에 잇따라 고기압이 지나며 기류가 정체돼 17일 그동안 축적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 강원 ...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해지며 벚꽃이 평년(1981~2010년 30년 평균)보다 일찍 필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다음주에는 남부지방의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치솟을 정도로 따뜻한 날이 계속되겠다. 올해 벚꽃도 평년보다 하루에서 사흘 정도 일찍 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벚꽃은 24일 서귀포에서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