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4일은 제주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서울·경기·강원영서 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 때때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대구 영하 2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 5도,...
지난 연말 우리 가족은 철원에 다녀왔다. 목적지는 철원 야생동물구조센터. 정식 명칭은 한국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이지만, 새뿐 아니라 젖먹이동물들까지 다 구조한다. 고아가 된 어린 삵, 덫에 걸린 너구리를 못 본 척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돌볼 환자는 많지만, 일손은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센터를 돕는 ‘철원 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2일 봄철 산불 위험이 높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에 대해 16일부터 5월15일까지 단계적으로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을 탐방하려는 사람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탐방로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무등...
전북 전주시 기린봉 주변에서 멸종위기종인 전주물꼬리풀과 맹꽁이를 언제든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주시는 환경부가 각종 개발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덕진구 인후동 기린봉 주변(7638㎡)을 ‘올해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국비 5억5000만원을 들여 전주물꼬리풀과 맹꽁이 서식지를 ...
남아메리카에는 납작한 코에 나뭇가지를 쥘 수 있는 긴 꼬리를 지닌 타마린, 거미원숭이, 코주부원숭이 등 독특한 신세계원숭이가 산다. 그런데 화석 기록은 약 2600만년 전에서 딱 그쳐 버리고 만다. 신세계원숭이는 어디서 왔을까. 남아메리카는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인도, 남극과 함께 곤드와나란 초대...
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보고서를 통해 “수명이 완료되는 월성원전 1호기, 고리원전 1호기를 폐로해도 2025년까지 전력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날 발간한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사전 평가’ 보고서를 통해 2029년까지 발전 설비량을 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7차 전력수급계획’...
9일 오후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 충청 일부 지역에 적지 않은 눈이 내려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눈은 애초 기상청 예측과 달리 서풍이 불며 서해에 형성된 눈구름대가 내륙 깊숙이 유입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에 의해 서해상으로 남하한 찬 공기와 따뜻한 해수가 만나 형성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