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쏟아져 나온 ‘조중동매연’에 ‘회전문 개각’. 늘 그래왔지만 역시 상상은 현실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예술가들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겁니까. 냄새나는 방송, 그 밥에 그 나물…. 열심히 일하면 레임덕은 없는 겁니다. 수면내시경 마취제에 취해 보신각 종소리도 듣지 않고 잠들었습니다. 꿈...
“언제 밥 한번 먹죠.” 어쩌다 마주친 후배 녀석이 멋쩍게 웃으면서 밥 한번 먹자고 빈말을 던졌다. 멋쩍게 웃는 건 아마 신세를 졌던 과거를 기억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말이 공수표라는 걸 알면서 나도 ‘시간 될 때 밥 한번 먹자’고 화답했다. 우리는 빈말을 주고받고는 재빨리 어색한 만남을 모면하려고 서둘러 각자...
사람들이 종종 내게 묻는다. “게이라고 밝히고 사는 거 힘들지 않아요?” 난 바로 이렇게 대답한다. “게이가 아닌 척하고 사는 게 더 힘들었어요.” 정말 그렇다. 게이라고 밝히고 사는 것 때문에 불편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숨기고 살 때보다는 더 행복한 게 확실하다. 혹시 누군가 내가 게이인 걸 알게 될까봐 전전긍긍...
우리말과 한의학/ 오금이 저리다 우리나라에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군포시 두곳에 오금동이라는 곳이 있다. 재밌는 것은 이 오금동이란 지명이 우리 몸의 일부인 다리를 지칭하는 ‘오금’이란 말에서 유래하였다는 사실이다. 송파구 오금동은 병자호란 때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난가는 길에 이 지역 백토고개에서 ...
김양중의 건강수첩 전문의약품에 대해서도 텔레비전 광고를 허용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에게 내년도 업무보고를 하면서 현재 방송법에 따라 금지돼 있는 전문의약품 광고를 허용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많은 의사들과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전문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