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다. 제법 두툼한 옷까지 모두 꺼낼 시간이다. 장롱 깊숙하게 넣어둔 옷상자부터 서랍 안쪽까지 뒤지다 보면 두꺼운 스웨터부터 촉감이 부드러운 목도리, 내 손모양 따라 주름이 난 가죽 장갑까지 오랜만... 2014-11-26 21:02
코에 각질이 너무 심해서 화장하기가 두렵습니다. 각질이 일어나서 화장품이 제대로 스며들지 않고 억지로 펴바른 뒤에도 각질이 너무 거슬려서 계속 손이 가고 눈이 가네요. 격하게 떼어내다 코가 벌겋게 충혈되... 2014-11-26 20:54
11월 넷째 주 목요일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가까워질수록 업무상 연락하는 미국 파트너들이 영 일손이 잡히지 않는 모양이다. ... 2014-11-26 20:51
폐가 같던 연남동 한옥집 고치며 단독주택 살기의 자신감 얻은 서창호·홍세정 부부와 봄마다 야생화 피는 앞마당과 텃밭 가꾸... 2014-11-26 20:49
서울 토박이 머릿속에 서울에서 살고 싶은 단독주택지로 떠오르는 곳은 2곳이었다. 연희동에서 서교동까지 이르는 서울 서쪽 ... 2014-11-26 20:45
“숲길 산책하기 좋은 때를 가리자면 사실 요즘만큼 좋은 때도 없어요.” 초겨울 산길. 빛깔(단풍)도 형체(숲)도 없이 뼈대만... 2014-11-26 20:40
콘래드 서울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란제리 브랜드인 아장 프로보카퇴르와 함께하는 ‘아워 시크릿 타임 앳 콘래드’ 패키지를 커플들을 위해 선보인다. 객실 1박, 아장 프로보카퇴르가 제안하는 아이템, 뷔페 레스... 2014-11-26 20:34
맛있었다는 기억은 혀끝에서만 오는 게 아니다. 시각이 일조를 한다. 아무리 맛이 있어도 먹는 공간의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맛의 기억은 지워진다. 많은 레스토랑과 식당들의 주인이 공간의 구성과 색에 공... 2014-11-26 20:34
석유풍로에 성냥으로 불을 붙였다. 매캐한 그을음이 올라왔다. 유량계에서 남은 석유량을 확인하고 심지를 조절해서 푸른빛이... 2014-11-26 20:27
강화도의 갯벌은 세계 4대 갯벌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진다고 한다. 강화도 남쪽의 동막해수욕장에서 서쪽의 화도면 장화리에 ... 2014-11-26 20:25
“그림 한번 그리실라우? 술 한잔 값이야.” 본의 한 술집, 어깨 늘어진 체크무늬 재킷 차림 백발노인이 물었다. 한 사람이면 6... 2014-11-26 20:22
전주 ‘이강주’ 조정형 명인 “집안에서 ‘미친놈’ 소리를 들었다. 술에 미쳐 직장도 그만두고 전국을 다니니 양반가 집안에서 나올 만도 한 소리지.” 대표적인 전통주 전주 이강주의 명인 조정형(73)씨 얘기다. ... 2014-11-19 20:59
해외여행길에 즐기는 짭짤한 경유지 여행. 해외여행 때 중간 기착지 공항의 환승 대기 시간이 길 경우, 잠깐 입국해 주변 볼... 2014-11-19 20:56
‘한칸집’이라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아홉칸이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송현리에 지어진 한칸집은 실질적인 넓이가 아니라 ... 2014-11-19 20:49
장면 하나. <하하의 텐텐클럽> 생방송을 진행할 때다. 월요일 <묻지마 상담> 코너의 고정 게스트인 김장훈이 11시부터 출연 예정인 날엔 담당피디인 나는 언제나 똥줄이 탄다. 작가들은 연신 김장훈 ... 2014-11-19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