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혜(25·부산시청)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사격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정지혜는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3점을 쏴 202.2점을 기록한 장멍위안(중국)에게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단체전에서 한국의 대회 첫 금메...
19일 개막식은 ‘한류’와 첨단 기술이 만들어낸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가 노래 ‘으르렁’으로 무대를 열자, 6만여 관중이 가득 찬 스탠드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100여m에 이르는 초대형 무대와 엘이디(LED) 불빛을 이용해 대형 전광판처럼 만든 관중석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은 ‘케이팝’ 콘서트...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한류 스타’ 이영애가 성화대에 불을 붙이자 거대한 함성과 함께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19일 밤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은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 번영을 염원하는 마음들로 가득 찼다. 갈등과 분열로 크고 작은 상처를 입은 아시안들은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14개 종목 150명 선수를 출전시킨 북한은 12년 만에 ‘톱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북한은 1982년 인도 뉴델리 대회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고, 1998년 방콕 대회 때도 금메달 7개로 8위에 올라 자존심을 지켜왔다. 하지만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 9위(금메달 9개)로 처진 뒤, 2...
중동 국가인 카타르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여성 선수 55명을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조직위원회가 19일 발표한 나라별 참가 엔트리 현황에 따르면 카타르는 선수 248명 가운데 여자 선수 55명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카타르는 아시안게임에 여자 선수를 파견하지 않다가 2002년 부산 대회에 ...
19일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각국을 대표해 국기를 들고 입장할 기수들의 면모다. 한국은 레슬링 사상 세 번째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김현우(26·삼성생명)를 기수로 내세웠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한국 레슬링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선사...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꼽혔다. 포털사이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컴즈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경기’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4951명의 응답자 가운데 42%(2079명)가 박태환의 금빛 물결을 기대한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