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붙잡혀 있던 독일인 기술자와 아프가니스탄인 5명이 피랍 석달 만에 탈레반 수감자들과 맞교환하는 형식으로 풀려났다. 아프간 와르닥 지방정부의 모하마드 나이엠은 10일 “독일인 루돌프 블레히슈미트(62)와 함께 납치됐던 아프간인 5명이 카불 정부에 구금돼 있던 탈레반 수감자 5명과 맞교환됐다”고 밝혔...
이라크 정부가 미국 정부에 지난달 민간인 17명을 살해한 군사용역업체 블랙워터와의 계약을 6개월 안에 파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에이피〉(AP)통신이 9일 이라크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라크 정부는 조사 보고서를 통해, 블랙워터 요원들의 면책특권을 부정하고, 이들을 이라크 법정에 넘겨줄 것...
이라크 주둔 미군 10만명이 2008년 말까지 철군해도 된다고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이 7일 주장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탈라바니 대통령은 이날 〈시엔엔〉방송(CNN)에 출연해 “내년 말까지 10만명 이상이 여기로 되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이라크의 북부와 남부, 중부 3곳에는 미군 기지가 남...
아프가니스탄 카불 정부의 탈레반에 대한 ‘평화공세’가 거세다.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29일 물라 오마르 등 탈레반 지도자와 만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탈레반 지도자들이 내게 와서 ‘이런 저런 부처를 맡고 싶다’거나 ‘부총리를 원한다’고 말한다면 나는 ...
미국 대통령이 선거를 앞둔 다른 나라의 특정 후보를 만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로 해석되는 등 내정간섭으로 비칠 소지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 차원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면담에 대해 확인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미국 ...
캄보디아 ‘킬링필드’의 주역 크메르 루주에 대한 국제전범재판의 막이 올랐다. 캄보디아인과 외국인 판사로 구성된 국제재판소는 19일 크메르 루주 2인자였던 누온 체아(82)를 서부지역 도시 파일린의 자택에서 체포해 전쟁범죄와 인권침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킬링필드 범죄를 연구해온 ‘캄보디아 자료센터’...
프랑스 의회가 20일 이민 신청자에 대한 검증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디엔에이(DNA) 검사를 도입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날 91 대 45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한 법안을 보면, 프랑스에 거주하는 가족과 살기 위해 장기체류 비자를 신청한 외국인은 혈연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디엔에이 검사 결과를 제...
이스라엘이 19일 팔레스타인 정치·군사조직 하마스가 지배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적대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안보각료회의에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땅으로 날아오는 로켓 공격에 대한 책임을 하마스에 물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조처는 오랜 기간 경제적 고립으로 고통받아온...
석유값 폭등으로 촉발된 미얀마(버마)의 반정부 시위가 승려들의 대규모 참여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미얀마 승려 몇천명이 18일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을 비롯해 전국에서 반정부 거리행진을 벌였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시위의 직접적 계기는 두 주 전 북부도시 파코크에서 정부의 석...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유력 ‘전쟁 용역업체’의 업무를 정지시켰다. 이라크 내무부는 17일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미국 외교관의 경호 업무를 맡고 있는 ‘블랙워터’의 면허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블랙워터 직원들이 민간인을 쏴 숨지게 한 게 원인이다. 전날 바그다드 만수르 지역에서 미국 외교관 차량...
미국에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파트타임 직업을 선호하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가 17일 보도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보고서는 아이가 있는 여성 가운데 가장 이상적인 직업 형태로 정규직를 꼽은 응답자가 1997년 32%에서 21%로 줄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