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표정에 ‘팬티까지 다려 입는다’는 ‘경호원’의 모습만 떠올렸다면 오산이다.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 무술 유단자처럼 떡 벌어진 어깨, 2 대 8 가르마는 옛이야기다. ‘대한민국 7급 공무원’ 청와대 경호실의 ‘이상적인 경호원상’은 달라지고 있다.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열린 경호’가 강조되면서부터다. 단정하...
청와대가 최근 정무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했다고 밝힌 ‘박근혜 정부 문서’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무력화하라는 지시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지난 14일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1300여건의 문서 중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정리 문서엔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를 지시하...
청와대가 18일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 캐비닛에서 박근혜 정부 때 작성한 문건 수천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민정수석실, 17일 정무수석실에서 나온 문건을 공개한 데 이어 세번째다. 청와대는 지난 3일 민정수석실의 한 캐비닛에서 삼성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메모 등이 발견된 이후 총무비서관실과...
청와대가 지난 14일, 17일에 이어 18일에도 연거푸 박근혜 정부 때 작성된 문건들을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밝히자, 새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나 됐는데 왜 이제야 발견한 것인지 또 누가 왜 이 문건을 남긴 것인지 궁금함이 잇따른다. 왜 이제야 이 문서를 발견한 것이냐고 물으면 청와대 쪽에선 “너무 넓기 때문”...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보안용지 검색대’가 철거됐다. 청와대 페이스북 공식 계정은 18일 민정수석실로 가는 입구의 ‘보안검색대’를 철거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이 보안검색대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사용하는 특수용지를 감지하는 기기다. 이 특수용지에 인쇄된 출력물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검색대에서 경...
박근혜 정부의 ‘삼성 경영권 승계 지원’ 정황 등을 담은 민정수석실 문건이 발견된 것은 지난 3일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민정비서관실의 인원이 보강되어 공간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쓰지 않던 캐비닛을 정리하다 발견했다”고 입수 경위를 설명했다. ‘박근혜 청와대’는 ‘문재인 청와대’에 업무 인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