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결제 금액이 5년 연속으로 10%대(연간 기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민간 소비지출에서 카드 결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데다, 하반기부턴 금융위기 여파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까지 되살아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한 결과다. 7일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
올해부터 자동차보험 할증 기준이 5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다양해진 가운데, 최대치인 200만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새해 들어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는 계약자들은 보험료가 할증되는 사고금액 기준을 종전과 같이 50만원에 두거나, 아예 200만원까지 올리는 양...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은 6일(현지시각) "올해 세계에 3D TV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3D TV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백 사장은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0에 앞서 6일 열린 LG전자의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
매일유업이 생산한 분유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유업계에 따르면 검역원은 매일유업이 생산한 조제분유 '프리미엄궁 초유의 사랑-2'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군을 검출하고 이를 지난해 12월 1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제품은 작년 1월 7일 생산...
지난해 최악의 경제 위기 속에서 생선 및 조개류 물가가 18년 만에 최대로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가운데는 오징어, 생선회, 양상추, 브로콜리, 귤, 키위 값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이 올랐다. 7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신선식품 가운데 생선과 조개류가 속한 신선 어개(어류 및 조개...
중국산 메기 내장으로 만든 가짜 창란을 적발하고도 회수가 지연돼 대부분 소비되거나 여전히 팔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에서 수입된 가짜 '냉동 창란'(Frozen Pollock Entrails)에 대해 최근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문제의 냉동 메기 내장은 중국의 옌타이 자오양 수...
지난해 국내 주요 백화점 매출에서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국면 속에서도 각 백화점들이 2008년보다 더 높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데에는 명품 덕이 컸던 셈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전체 점포 매출에서 명품 매상의 비중은 2005∼2006년 6%에 ...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서울과 수도권 일대 아웃렛(재고품 전문 판매)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2월28일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아웃렛 부지로 사용할 3만9332㎡(1만1898평)의 15개 필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낙찰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곳은 신세계가 파주의 ...
오는 7월부터 냉장고 등 13개 가전제품에는 연간 사용 전력에 따른 전기요금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7월부터 냉장고와 냉동고, 진공청소기 등 13개 가전제품에 대해 연간 전기요금 표시를 의무화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전기냉장고, 전기냉동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기...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백화점 업계가 역대 최고액 상품권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유통 업계가 일찌감치 설 맞이 채비에 들어갔다. 3일 롯데백화점은 5000만원 상품권 패키지 30세트 등 ‘설날 상품권 프레스티지 패키지’를 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5000만원 패키지는 50만원짜리 상품권 100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
서울 영등포 교보문고에 대한 강제 사업조정안이 1년6개월 동안 초·중·고교 학습참고서 판매를 제한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3일 사업조정심의회에서 마련한 강제조정안(<한겨레> 12월25일치 14면 참조)에 대해 홍석우 청장이 30일 재가했다고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종 조정안...
현대자동차㈜는 내년에 차량을 구입하는 경남지역의 출산 가정에게 차값을 할인해 준다. 경남도는 범도민적인 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30일 도청에서 현대자동차 경남지역본부와 차를 사는 출산 가정 등에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혜택 기간은 내년 1월 ...
항공 마일리지의 사용처가 항공권 구입 외에도 면세점과 식당 등으로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항공 마일리지 제도와 관련, 소비자 후생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나 항공은 적립된 마일리지를 항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