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의 침체 여파로 올해 수도권 경매 물건이 크게 늘어난 반면 낙찰가는 큰 폭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수도권에서 진행된 경매건수는 모두 8만4000건(연말까지 추정치 포함)으로, 2006년의 12만5407건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9년은 8만...
서울과 수도권 새도시 아파트시장은 3주 연속 매맷값 오름세를 이어갔다. 새도시를 뺀 수도권도 2주째 상승세다.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 거래가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 호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고덕주공3단지, 대치청실 1·2차와 경기 과천주공6단지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의 민간택지를 분양받은 뒤 분양성이 없다며 아파트 건설을 미루고 있는 건설사들에 대해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엘에이치는 이곳 민간택지를 매입한 10개 건설사에 대해 연체료 50%를 탕감하고 잔금 납부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엘에이치는 이 제안을 건설사...
올해 전국에서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68㎡(공급면적 기준)형과 같은 동의 신반포(한신1차) 92㎡형으로 나타났다. 두 아파트는 지난해 말에 견줘 각각 2억5000만원 상승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전국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값을 조사한 결과를 보...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져 서울 강남지역(한강이남)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4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일 국민은행의 월별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강남 11개구의 전세가율은 42.1%로 2006년 3월(42.6%) 이후 5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바닥이었...
최근 서울·수도권 집값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듯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사들도 올겨울이 미분양 물량을 털어낼 기회라고 보고, 계약자들에게 계약금과 분양가 인하 등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미분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계열 건설사인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