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법률회사(로펌)인 디엘에이 파이퍼(DLA Piper)가 수임료를 뻥튀기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나와 거액을 배상할 위기에 처했다. 대형 로펌들이 수임료를 부풀린다는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이처럼 구체적인 증거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25일 전했다. 이 로펌의 변호사들...
야자키총업 등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의 사원 12명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미국에서 현재 수감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반독점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는 일이 거의 없다. 미국에서도 이렇게 대규모로 일본인이 수감중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보도를 보면, ...
미국 국무부의 조셉 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이 24~28일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3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윤 차관보 대행은 24일 베이징에 들른 뒤, 25~27일 서울에서 박근혜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양자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동시에 양국 간 안보·국방 협력 강화 ...
미국 하원 중진의원 2명이 20일(현지시각) 한국의 전문직 종사자와 재미 유학생 등의 미국 현지 취업 기회를 확대하려고 ‘전문직 비자’(E-3) 쿼터를 한국인들에게 연간 1만500개 배당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주재 한국대사관도 미국 의원들을 통해 전문직 비자 1만5000개 안팎을 확보하는 별도의 법안을 만들어 연...
미국 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총기 규제안에서 공격용 무기 금지라는 핵심 내용이 제거돼, 법안의 힘이 빠지고 있다. 지난해 26명이 숨진 코네티컷의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로 불붙은 총기 규제 여론에 따라 추진되던 이번 총기 규제안도 용두사미로 끝난 과거 사례를 반복하고 있다. 미국 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
침팬지 연구로 이름난 학자인 제인 구달이 다음달 출간될 책에 출처나 주석을 달지 않은 채 여러 인터넷 웹사이트 등에서 최소한 수십 구절 이상을 따왔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희망의 씨앗:식물들의 지혜와 경이>라는 이름의 이 책은 프리랜서 작가이자 유기농 음식, 영적인 삶에 대...
한국 내 일각에서 일고 있는 핵무장론에 미국 정부와 여론 주도층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의 핵무장이 동북아시아의 불안정을 심화시키리라 우려하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와 연관시키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11일치 1면 기사에서 한국에서 일고 있는...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인 마이크 로저스 의원(공화당)은 17일(현지시각) 미국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체제의 안정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저스 위원장은 <시엔엔>(CNN) 방송 시사 대담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나와 “28살의 북한 지도자가 군부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