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와중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수신자로 하는 우편물에서 독극물 라이신으로 보이는 수상한 물질이 검출됐다고 백악관 비밀경호국(SS)과 연방수사국(FBI)가 17일 밝혔다. 2001년 9·11 테러 직후 탄저균이 묻은 우편물 사건을 겪은 미국은 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
미국 상원의 초당적 이민개혁 법안이 얼개를 드러냈다. 약 1100만명에 이르는‘법외 이주자’(불법체류자)들은 최소 2000달러의 벌금을 내고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13년 뒤에 시민권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이민개혁 법안을 주도한 존 매케인(공화)과 척 슈머(민주) 상원의원을 백악...
14일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집권당 후보에게 패한 엔리케 카프릴레스 야권 후보가 선거 불복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카프릴레스의 재개표 요구를 지지하고 나섰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정국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
미국 당국이 최소 3명이 희생된 보스턴 마라톤 폭발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남성을 체포해 신문중이라고 미국 <시비에스>(CBS) 뉴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남성은 폭발 사건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며 도주하다가 붙잡혔다고 <시비에스>는 전했다. 이 남성은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