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7일(현지시각) 개최한 대북정책 청문회에서 전·현직 6자회담 수석대표가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여와 압박이라는 오바마 행정부의 ‘이중 트랙’은 초당적인 인식을 반영한다”며 “이것은 가능할 때 대화...
배짱과 독설로 세계를 호령했던 그의 마지막 한마디는 “죽고 싶지 않아”였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경호실장인 호세 오르네야는 6일 <에이피>(AP) 통신에 대통령의 임종 순간을 전했다. 마지막 순간 대통령은 제대로 말할 수 없었지만 겨우 입술을 움직여 말했다. “나는 죽고 싶지 않아. 제발 날 죽...
남미의 풍운아 우고 차베스가 후계자로 지목한 니콜라스 마두로(50) 부통령은 ‘차베스의 유산 관리인’을 넘어설 수 있을까? 지난해 차베스가 암치료를 위해 쿠바로 떠나면서 그를 후계자로 지목한 이후 마두로는 차베스 체제의 충실한 관리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마두로는 30일 안에 치러질 대선에서 여당 대통령 후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비자의 웹브라우저 선택권을 침해한 뒤에도 이를 시정하지 않았다며 유럽연합(EU)로부터 5억6100만유로(7900억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호아킨 알무니아 유럽연합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6일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럽연합의 시정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는 심각한 위반에 해...
베네수엘라 내부에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죽음에 ‘국가의 적’들이 개입돼 있을 거라는 의혹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할리우드의 첩보 영화에나 어울리는 ‘음모론’이라고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의혹을 제기한 이가 차베스 대통령이 후계자로 지목한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마두로 부통령...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뒤를 이을 후계자는 누가 될까. 외신들은 암 치료를 위해 쿠바로 떠나기 직전 차베스가 후계자로 지목한 니콜라스 마두로 현 부통령과 지난 대선에서 차베스에게 11%포인트 차로 패했던 야권 통합연대(MUD)의 엔리케 카프릴레스 사이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가난한 교사부부 아들로 태어나‘교육·복지 강조’ 볼리바르 심취1번의 쿠데타 실패뒤 대선 승리 무상의료·문맹퇴치 등 복지정책 펼쳐빈곤율 극적하락 불구 재정적자 심각지나친 석유의존도 등 중장기 과제 5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핍진한 현실에서도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투지...
베네수엘라 정부가 5일(현지시각) 암투병 중이던 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끝내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이날 오후 4시25분 차베스 대통령이 “2년여간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2011년 6월 첫 발병 사실을 발표하고 2년간 암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