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철폐하면 미국은 미사일 방어망(MD)을 축소하겠다는 뜻을 중국 쪽에 밝혔다’는 자신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자 확대 해석을 막기 위한 진화에 나섰다. 케리 국무장관은 1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통령은 분명 북한의 위협 때문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과 직접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케리 국무장관의 이런 태도는 지난해 3월 북한의 2·29 합의 파기 이후 북쪽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꺼리던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하는 방향으로 돌아...
신기욱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장은 최근 미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학 온라인 강좌 ‘세종스칼러프로그램’을 스탠퍼드대에 개설했다. 미국 대학에서 고교생을 위한 한국학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다문화교육 프로그램(SPICE)의 하나인 이 강좌는 아·태연구소가 주관하고 ...
고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뜻대로 니콜라스 마두로(51) 임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14일(현지시각) 선거 종료 몇시간 뒤 베네수엘라 선관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니콜라스 마두로가 50.7%를 득표해 49.1%를 얻은 엔리케 카프릴레스 야권통합후보에 근소...
미국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두 의원이 총기 구매자에 대한 광범위한 신원 조회를 규정한 초당적인 총기 소유 규제법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두 의원이 오랜 ‘총기 소유 지지자’로 유명해, 총기 규제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을 토론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전망...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10일 북한이 ‘위험한 선’(dangerous line)에 근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헤이글 국방장관은 내년 국방예산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북한 관련 질문에 “북한이 호전적 수사와 행동으로 위험한 선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 이런 언행은 인화성이 높은 상황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에번스 리비어(사진) 전 미국 국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미국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할 수 있는 고위급 특사를 북한에 보내 북한의 비핵화와 북-미 관계정상화를 포함한 포괄적 합의를 할 뜻이 있다는 점을 전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9일(현지시각) <한겨레>와 인...
북-미 당국간 비공식 대화에서 중요한 구실을 해온 이른바 ‘뉴욕채널’의 구실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은 “뉴욕채널이 미-북 간에 간헐적으로 메시지를 교환하는 창구에 그치거나 유명인사의 평양 방문을 주선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채널이란 ...
미국 금융당국의 ‘내부자 거래와의 전쟁’이 세계 최대 회계법인 케이피엠지(KPMG)로 확대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검찰은 이 회계법인의 전직 고위 임원 스콧 런던을 내부자 거래(insider trading)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9일 보도했다. 런던은 케이피엠지의 회계감사 부문 책임...
에번스 리비어 전 미국 국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미국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신할 수 있는 고위급 특사를 북한에 보내 북한의 비핵화와 북-미 관계정상화를 포함한 포괄적 합의를 할 뜻이 있다는 점을 전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비어 전 부차관보는 9일(현지시각) <한겨레>와 인터뷰...
9일 텍사스 주의 한 대학에서 한 재학생이 건물들을 돌아 다니며 사람을 찔러 12명 이상의 부상자가 났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현지시간) 론스타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진 이 사건으로 최소한 12명이 이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그 가운데 4명은 헬리콥터 편으로 이송됐다고 이 지역의 자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