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이슬람 수니파들이 올해 8월22일을 이슬람교 우두머리인 12대 이맘(종교 지도자)의 재림일로 여기면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미국 정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ABC방송 인터넷판이 21일 전했다. 방송은 테러리스트들이 테러 목표일로 8월22일을 설정하고 있다는 소문들이 최근 웹사이트들...
9.11 테러를 배후조종한 오사마 빈 라덴은 신앙심이 두터운 얌전한 소년이었다고 CNN방송이 그의 어린 시절 친구의 말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빈 라덴의 동네친구로 사우디아라비아 유력지 알 마디나흐 편집국장인 칼리드 바타르피는 CNN이 제작, 23일 방영할 예정인 다큐멘터리 "빈 라덴의 족적"에서 이렇게 말...
이스라엘군이 19일 오전(현지시각) 팔레스타인의 집권 하마스 소속 나세르 샤이르 부총리 집에 난입해 그를 연행해 갔다고 그의 부인 후다씨가 밝혔다. 후다씨는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집에 들이닥쳐 샤이르 부총리를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도 밤 사이 라말라에서 샤이르 부총리를...
미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한 공항에서 17일 한 여성 승객이 갖고 있던 플라스틱 용기 2개가 폭발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안 검색대에 나타나 공항 터미널이 소개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웨스트 버지니아의 헌팅턴에 있는 트리-스테이트 공항측은 검색대가 이들 용기에 담긴 물질이 "폭탄이 될 수도 있다"는 신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17일 레바논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에 소속된 프랑스 병력을 현재의 200명에서 즉시 400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라크 대통령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엘리제궁이 전했다. 기존의 레바논 주둔 평화유지군을 주도해 온 프랑스가 증강되는 ...
이란이 8월 말까지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끝내 거부할 경우 미국은 다음달 초 신속한 제재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17일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이란이 안보리 결의 수용을 거부할 경우 "제재는 현실화될 것"이라며 "우리는 9월 초께 아주 신속히 움직...
미국이 포성이 멎은 레바논 남부지역에 대한 구호 및 재건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유엔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외교전에 이어 전후 재건지원에서도 이란에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격전장이었던 레바논 남부지역에 이란...
브라질 외교부는 레바논 사태 발생 이후 자국의 항공기편을 이용해 레바논을 탈출한 인원이 3천220명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그동안 공군 특별기와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레바논을 떠나려는 자국민과 외국인에 대한 탈출작전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오전 270명을 태운 항공기가 상파울루 인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