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31일 남부 레바논 소규모 접경지대를 레바논군과 유엔 평화유지군에게 넘겼다. 이스라엘군의 통제권 이양은 유엔평화유지군의 남부 레바논 진주를 위한 상징적 움직임으로 기록됐다. 이스라엘은 육군이 전날 메툴라시(市) 인근에 위치한 12평방마일의 접경지대에서 철수했으며, 따라서 국경...
이란이 유엔 안보리가 결의한 우라늄 농축 중단 시한인 31일을 넘기도록 요구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이란의 핵개발을 가장 반대해온 미국이 지난 7월31일 안보리 결의에 따라 경제, 외교적 제재 조치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의 연설을 통해 "이란의 핵무기 ...
이란이 유엔 안보리가 결의로 요구한 핵 활동 중단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는 내용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주도의 이란 제재 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IAEA는 이날 안보리에 보낸 이란 핵 활동 보고서에서 "이란은 나탄즈의 실험용 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천100명 이상이 숨지고 40억 달러 상당의 물적 피해가 발생한 레바논에서 전쟁의 상흔이 녹아든 우스갯소리가 유행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레바논인들이 즐기는 농담은 TV 쇼, e-메일, 블로그, 휴대폰 문자메시지 및 구전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들 우스갯 소...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의 정전을 불과 사흘 남겨두고 레바논 남부에 민간인 피해 가능성이 높은 집속탄을 집중적으로 쏟아부은 사실이 드러나, 국제적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30일 유엔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지뢰대책조정센터(UNMACC)가 8월14일 정전 직후부터 실시...
사우디 아라비아 종교당국이 메카 대사원 내 카으바 성석의 근접 구역에서 여성참배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여성 차별논란이 일고 있다고 아랍권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오사마 알-바르 메카 순례(하지) 연구협회장은 "카으바 구역이 매우 좁고 혼잡한 점을 감안해 여성들이 카으바 주변(사흔)에서 ...
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외교장관은 30일 시리아 정부가 레바논의 시아파 반군그룹인 헤즈볼라에게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달레마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제1 라디오에 출연, "시리아 영토에서 레바논으로 향하는 무기들이 있을 경우 국제사회는 그 것을 알게 될 것이고, 그 경우 가만히 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30일 제재를 통해 이란의 핵프로그램 추구를 단념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유럽 국가들이 자국에 대한 제재에 반대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날 펠리페 곤잘러스 전 스페인 총리와 만나 "제재로는 자존심의 정상을 정복하려는 이란을 단념시킬 수 없다"며 "유...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방송인 SABC의 2005년 매출액이 전년도에 대비해 17% 증가하고 순수익은 거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파 TV 3개 채널과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는 SABC의 댈리 음포푸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요하네스버그 오클랜드 본사에서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 매출액이 39억랜드(약 5천2...
이란은 30일 이슬람 정부 전복을 위해 미국과 내통했다는 혐의로 구금됐던 캐나다계 이란인 라민 자한베글루를 석방했다고 현지 통신사들이 보도했다. 프랑스 소르본대와 미국 하버드대 등에서 공부한 자한베글루(46)는 이란 내 민간단체인 문화연구국 에서 일해왔으며, 영어와 프랑스어, 이란어 등으로 20여...
이라크 치안병력은 향후 12-18개월 내에 현지 치안유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이 30일 밝혔다. 케이시 사령관은 이날 일부 기자들에게 "특정한 날짜는 없지만, 향후 12-18개월 동안에 이라크 치안병력이 연합군의 아주 적은 지원 아래 현지 치안 임무를 떠맡을 수 있는 지...
"전제조건을 달지 말고 협상을 시작하자.(이란)" "우라늄 농축 등 핵활동 중단이 우선이다. 그렇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겠다.(미국)" 이달 말까지 이란에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라는 최후 통첩을 던져 놓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이란은 미국의 의도대로 움직여 온 유엔 안보리...
쿠르드족 반군의 테러에 맞선 터키군의 대대적인 보복 공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야사르 뷔위카니트 터키 신임 군 참모총장은 쿠르드노동자당(PKK)을 궤멸시키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임무중 하나라고 밝혔다. 30일 터키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뷔위카니트 참모총장은 지난 28일 취임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