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레바논 파병 논의도 무르익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 레바논 현지 방문조사 이후 외교통상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유엔의 레바논 평화유지군(PKO) 파병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1개 대대급 400명을 레바논에 파병하는 안을 청와대에 보고해 최종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보병 중...
새 미국 의회에서 핵심 직책을 맡을 민주당 의원들이 구체적인 이라크 철군 일정을 제시하고 나섰다. 상원 군사위원장 내정자 칼 레빈 의원은 12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4개월 내지 6개월 안에 단계적 군 재배치(감군)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뒤, 구체적 감군 일정이 처음으...
우리나라가 이집트의 나일강 수질개선 사업에 참여한다. 이치범 환경부 장관은 13일 이집트 중앙정부 청사에서 양국 간 환경협력약정(MOU)을 체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수질오염 방지와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 최상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집트 정부가 요청...
미국 중간선거 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사흘째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는 대규모 폭탄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바그다드의 북동쪽 사브 부근 시아파 지역에서 13일 정오께 소형 버스에 몰래 장착된 폭탄이 터져 적어도 승객 20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모술의...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맹에도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오랜 우방인 미국과 이스라엘이 중동 문제에 대해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간선거 이전에도 양국의 돈독한 `우정'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올 여름 ...
"이란과 직접 대화, 종파분쟁 땐 전면 철수 건의" 제임스 베이커 전미(前美)국무장관이 이끄는 '이라크연구그룹(ISG)'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일부를 내년 중으로 철수시키도록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12일 보도했다. 이라크그룹은 부분 철수를 통한 이라크 주...
이라크 바그다드 서부의 경찰 특공대원 모집소에서 12일 2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동시에 벌어져 남성 지원자 35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폭탄 테러는 발생 당시 경찰 특공대에 지원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상황에서 발생해 피해규모가 커졌다. 이라크 경찰은 미...
이스라엘 군의 팔레스타인 양민 학살을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소년이 희생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스라엘 군은 12일 아침 가자 북부에서 당나귀 수레를 끌고 가던 팔레스타인 소년 압달라 아부 나무스(16...
이란 정치 지도자들은 미국 공화당의 중간선거 참패에 대해 그간 조시 부시 미 대통령의 적대 정책의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지방을 순회방문 중인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0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