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유엔의 정전 결의 이후에도 레바논 공항과 항만을 계속 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항공이 베이루트행 정기 민간여객기 운항을 시작했다. 카타르항공의 에어버스320 여객기는 4일 오후(현지시각) 142명의 승객을 태우고 베이루트의 라픽 하리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7월14일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
아프가니스탄 남부지역에서 미군 전투기들의 오인 폭격으로 캐나다 병사 1명이 숨지고, 나토군 병사 5명이 부상했다고 나토측이 4일 밝혔다. 이 사건은 아프간 칸다하르주의 판즈와이지역에서 탈레반 잔당 소탕작전을 벌이던 나토 소속 지상군이 미군측에 공중 지원을 요청한뒤 일어났다고 나토측 성명을 통해 ...
유럽연합(EU)과 이란은 교착상태의 이란 핵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오는 6일 빈에서 핵협상 대표들이 회동키로 잠정 합의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와 이란의 알리 라리자니 핵협상 대표는 4일 이같이 합의했으나 장소와 날짜는 바뀔 수 있다고 EU와 유엔관리들은 말했다. ydy@yna.co.kr (비엔...
최근 이스라엘군에 희생된 팔레스타인 사상자들에게서 총탄이나 포탄 등 전장에서 흔히 쓰이는 살상수단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상처가 발견되는 등, ‘비재래식 무기’ 사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 4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이 상처들이 ‘비재래식 무기’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가자 지구 의사들...
가자지구에서 최근 2개월여 동안 이스라엘군에 희생된 팔레스타인 사상자들에서 통상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처가 발견되는 등 `비재래무기(non-conventional weapons)' 사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4일 현지 의료진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가자지구에서는 그동안 뼈 속까...
타레크 미트리 레바논 문화부 장관은 2일(현지 시간) 헤즈볼라에 대한 "강제적인 무장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트리 장관은 이날 제네바에서 진행된 세계교회협의회(WCC) 모임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레바논 정부는 시도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고 AP통...
이라크 주둔 미군이 지난 2003년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아부그라이브감옥에 대한 통제권을 이라크 정부에 이양했다고 미군이 2일 밝혔다. 이라크미군 대변인인 키어-케빈 커리중령은 "연합군이 `수감자 임무'를 효과적으로 마치고, 아부그라이브 운영권을 9월1일 이라크법무부에 넘겼다"...
나이지리아 경찰이 내년 대통령선거 등에 앞서 전력 증강을 위해 K2 소총 3만정 등 모두 8만정의 총기를 수입키로 했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 하즈 이웬디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경찰의 무장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정부가 결정을 내렸다"며 5만명의 신규 경찰 인력 등을 ...
이집트 보안당국이 시나이 반도 휴양지에서 알-카에다 주도의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는 첩보에 따라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관영 메나(MENA)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샤름 엘-셰이크, 타바, 다합 등 시나이 반도의 3대 휴양지에서는 2004년 10월 이후 연쇄 테러가 발생해 총 125명이 희생됐다. 이집트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