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부 니제르에서 최근 체포된 노예해방 운동가를 석방하라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이 19일 보도했다. 니제르 시민 2000여명은 19일 수도 니아메에서 노예해방 운동단체 대표 일구일라스 웨일라 등 2명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며 의회에서 대통령궁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1주일 안에 웨일라를 석방...
아프리카의 앙골라에서 발생한 마버그 출혈열의 희생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앙골라에서 돌기 시작한 마버그 출혈열로 이달 17일 현재 337건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00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90%에 달하고 있다. WHO는 다행히도 마버...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과도정부 구성이 이뤄진 후 이라크 전역에서 저항공격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종파간 분쟁양상도 심화돼 내전으로 발전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과도정부 구성 후 지금까지 저항세력 공격으로 최소 535명이 숨졌고, 이에 대한미군과 이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망자 3명 중 1명은 에이즈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18일 보도했다. 은 남아공 의료연구위원회의 비공개 문건을 입수해 이렇게 보도했다. 2000년 인구 사망 통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문건을 보면, 남아공 대부분 지역에서 에이즈가 첫번째 사망 원인 및 조기 사망 원인으로 꼽혔으며, ...
부상설이 나돌던 이라크 알-카에다 지도자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는 18일 이라크 시아 무슬림들은 미국의 협력자들이며 과도정부 지도자들은 배교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자르카위의 것으로 추정되는 육성 녹음 테이프는 이날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그는 순교를 포함한 어떤 방법으로도 배교자들...
여성도 89면 출사표 6월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이란에서 1000명이 넘는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란 내무부는 14일 후보 등록 신청 마감 결과, 1010명이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대선 때 사상 최고치였던 후보 등록자 수 814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대통령 피선거권이 없는 여성도 89명이...
남편 장례식을 치른 아내에게 남편의 친척과 성관계를 맺도록 강요해온 아프리카의 낡은 풍습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이 관습은 죽은 남편의 원혼을 달랜다는 명목으로 대개 부족장의 지시로 행해지고 있지만 사하라 남부지역에서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 에이즈(AIDS)에 대한 공포로 이 관습도 변하고 있다고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