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특별재판소는 17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재임기간에 저지른 범죄혐의에 대한 첫 재판 절차가 곧 시작된다고 밝혔다. 라이드 주히 특별재판소장은 후세인 전 대통령이 지난 1982년 바그다드 북부 두 자일 마을에서 시아파 이슬람인들을 살해한 혐의로 다른 3명의 피고인과 함께 기소 됐었다며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 인근의 주유소에서 16일 허리에 폭탄을 두른 테러범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해 유조차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최소 58명이 숨지고 86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무타나 칼레드 알리 경찰서장은 자살폭탄 공격이 바그다드 남쪽 60km의 유프라테스 강과 ...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부는 16일 바그다드 지역에서 붙잡힌 저항세력 용의자를 폭행한 혐의로 미군 병사 11명이 고소당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태스크포스 바그다드' 소속 병사 한 명이 "다른 병사들이 일부 테러 용의자들을 폭행했다"며 지난 13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
이라크에 파견됐던 찰리중대 4분대 대원 대부분은 2가지의 전쟁을 동시에 치러야 했다. 도로매설 폭탄을 찾아내고 가택을 수색하는 등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임무를 수행하고 빅토리캠프에 돌아오면 그때부터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정을 유지해야 하고 은행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그러나 시시각각 생...
짐바브웨에서 정상급 여성 육상선수로 활동해온 한 선수가 14일 법원에 의해 남자로 판정돼 4년형을 선고받았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짐바브웨 중부지역 퀘퀘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관은 사무켈리소 시톨레(18)에게 여장행각과 동료 선수들에게 정신적 충격을 준 혐의를 인정해 4년형을 선고...
이라크의 민간인 피해가 심각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 는 이라크 내무부에 자료를 요청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열달 동안 8175명의 이라크 민간인이 저항공격으로 숨지고, 1만5517명이 다쳤다는 통계를 얻었다고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 8월 이전까지 포함한 월평균 사망자 500여명에 비해 최근 ...
이라크 주둔 외국 군대의 철수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이라크군이 치안권을 넘겨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이라크 총리가 밝혔다. 이브라힘 자파리 총리는 12일 바그다드에서 연 로버트 졸릭 미 국무차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부 지역은 치안 상황이 호전돼 이라크군이 치안을 맡을 수 있다며 “이...
이라크 주둔 미군과 다른 외국 군대는 `일부 선택된 도시에서' 이라크인에게 치안권을 넘겨주는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이브라힘 알-자파리 이라크 총리가 12일 밝혔다. 알-자파리 총리는 요르단을 거쳐 이라크에 도착한 로버트 졸릭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라크내 18개주 중 많은 곳에서...
케냐 북동부 지역의 투르비에서 12일 인근 부족의 습격으로 19명이 피살되는 등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날 사건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동쪽으로 580㎞ 떨어진 투르비에 거주하고 있는 가브라 부족을 에티오피아 국경 지역의 보라나 부족이 집단 침입해 발생한 것으로 관...
사우디 첫 여성조종사 탄생운전허용 논란 다시 불거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의 자동차 운전 허용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논란의 불씨를 당긴 사람은 사우디 최초 여성 비행사인 하나디 자카리아 알 힌디(27·사진)이다. 지난달 요르단 암만에 있는 ‘중동항공아카데미’를 졸업하면서 조종사 면허를...
8년전쟁 ‘적’→ 시아파 ‘동지’로미국, 우려·비난속 정책변수 촉각 1980년대에 8년 동안이나 전쟁을 치렀던 이라크와 이란이 이라크군 훈련 지원 등을 포함한 군사협력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알리 샴하니 이란 국방장관은 이날 테헤란을 방문한 사둔 알둘레이미 이라크 국방장관과 함께 공동 기자회...
이라크 내 저항세력의 이집트 대사 납치살해 사건은 미국이 이라크의 미래를 놓고 그려가던 청사진에 흠집을 낼 전망이다. 피해 당사국인 이집트는 저항세력이 의도했던 대로 바그다드 주재 공관의 폐쇄입장을 내비치는 등 이번 사건에 따른 외교적 파장이 즉각 나타나고 있다. 요르단 출신의 반미주의자...
이라크 주재 이집트 공관 잠정 폐쇄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이라크내 알-카에다 조직은 지난 2일 바그다드에서 납치한 이하브 알-샤리프(51) 이라크주재 이집트 대사를 살해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집트 정부는 샤리프 대사의 피살을 공식 확인하고, 바그다드 주재 외교 공관을 잠정 폐쇄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