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가 ‘1가구 1견’ 정책을 발표했다. 인구정책을 억제하기 위한 ‘한자녀 정책’에 더해 한집당 개를 한마리만 키울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상하이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상하이시 개사육 관리조례’가 통과됐으며 5월15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상하이 당국이...
애플, 쑤저우서 137명 발병 인정액정세정제 노말헥산 사용 때문 중국 남부 쑤저우에 있는 대만 전자기업 윈텍 공장에선 애플 아이폰용 터치스크린을 만들어온 노동자들이 2009년 말부터 손과 발이 붓거나 마비, 피로, 어지럼 증세를 집단으로 호소하기 시작했다. 일부 노동자들은 계단을 오르거나 단추를 채우기도 힘들...
‘중국판 재스민 혁명’을 추진하기 위한 2차 집회를 열자는 글이 인터넷에 등장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지난주 시위 이후 반체제 인사 검거에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 운영되는 화교 인터넷 사이트 보쉰(boxun.com)에 오는 27일 ‘제2차 재스민혁명 집회’를 열자는 글이 올랐다고 <명보>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
중국의 최대 사회문제로 떠오른 부동산 가격 급등을 억누르려고 중국 각 지방 정부들이 외지인들의 주택 구입을 제한하는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외지인 차별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해 지금까지 14개 도시가 ‘주택 구입 제한령’을 내렸으며, 대부분 호구(후커우)를 기준으로 주택 구입 자격...
21일 중국 인터넷은 조용히 술렁였다. “어제 (베이징 중심) 왕푸징에서 시위가 있었다는 소식 들었냐” “다들 모리화(재스민의 중국 이름) 얘기를 한다”는 글들이 아침 일찍부터 토론방에 올랐다. 당국의 삼엄한 검열을 뚫고 ‘중국판 재스민혁명 집회’가 벌어졌다는 소식과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들이 인터넷...
식품 안전 문제에 대해 중국은 ‘불신의 시대’다.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로 범벅된 식품들이 끊임없이 적발되지만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당국에 대한 불만도 높다. 전문가들은 이익만 좇는 사회 분위기와 심각한 환경오염, 당국의 미흡한 단속을 문제가 뿌리뽑히지 않는 이유로 꼽는다. 원유를 제대로 넣어 분유를 생산...
중국 인터넷에 ‘재스민혁명 집회’를 촉구하는 호소문이 등장하자, 중국 정부가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고 반체제 인권운동가들을 구금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20일 오후 베이징, 상하이, 톈진, 광저우 등 13개 주요 도시의 광장이나 번화가에서 집회를 열어 일당독재 폐지와 정치개혁을 요구하자는 내용의 글이 지난 1...
‘샤오캉(중산층) 사회를 대비하라!’ 중국에 진출해있는 한국 소비재 기업들의 최근 화두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위상이 바뀜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한발 앞서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현지생산을 통해 신형 쏘나타(현지명 미정)를 중국에 출시...
물가 급등이 중국의 가장 민감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 정부가 부동산과 소비자 물가 통계 방법을 돌연 변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앞으로 70대 도시 평균 부동산 가격 상승률 지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통계 방법을 바꿔 상업용 부동산을 제외한 주택 가격 지수만 집계...
일본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5조4700만달러로 중국의 5조8800만달러에 뒤처지면서, 아시아에서 ‘일본의 시대’가 저물고 있음이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968년 이후 일본이 중국에 2위 자리를 내준 것은 한 시대의 종언이란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14일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오히려 신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