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리를 걷는 젊은 중국 유학생의 가방 속에 ‘중국 재스민혁명’의 도구가 담겨 있다.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이 젊은이는 ‘숲의 정보’라는 아이디로 매주 일요일마다 중국 전국 도시에서 ‘재스민 집회’를 열자고 촉구하는 글을 온라인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최근 <에이피>(AP...
중국에서 유통되는 한약재들이 고농도의 이산화황에 오염돼 인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보도하면서 중국 내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중앙텔레비전>의 시사프로그램 ‘경제 30분’은 중국의 대표적 약재 생산지인 간쑤성 룽시현의 대규모 약재 도매시장에서 판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 일정이 오는 26~27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외교가 소식통들은 카터 전 대통령이 이 기간에 북한을 방문해 북한 고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94년 제1차 북핵위기 때 북한을 방문해 당시 김일성 주석과 만나 전쟁 위기까지 치닫던 미국...
“살아서는 집의 노예, 죽어서는 묘지의 노예가 될까 두렵다.” 집값 폭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중국에서 묘지 가격까지 치솟는 데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이런 한탄을 하고 있다고 <광저우일보>가 3일 전했다. 5일 청명절을 앞두고 중국 언론에는 ‘집값보다 더 비싼 묘지 가격’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발 방사능 물질이 각국에 퍼지면서 방사선 측정기가 곳곳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각국 정부가 강조하지만 일반인들은 정부 발표를 불신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방사선 측정기인 가이거 계수기가 없어서 못 팔릴 정도라고 최근 전했다. 방...
30일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에 대해 침묵을 지키던 중국이 하룻만에 입을 열었다. “(일본이) 사실을 바꾸려는 어떤 시도도 헛되다.” 일본 교과서가 중-일 영유권 분쟁지역인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기술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의 장위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이 달러 패권 유지를 위해 리비아 전쟁을 일으키는 등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한 경제학자의 주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의 양빈 연구원은 29일, 달러 패권 붕괴 위기에 몰린 미국의 현실이 리비아에서 전쟁이 시작된 원인이라고 주장...
중국 전문가들이 미국과 유럽의 리비아 무력 개입이 북한에 ‘반면교사’가 돼 핵 포기를 어렵게 할 것이라고 연일 지적하고 있다. 리비아가 핵무기 개발을 포기했기 때문에 서방이 쉽게 공격에 나섰다고 판단한 북한이 더욱 핵 보유에 집착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딩강 <인민일보> 국제부 선임기자는 2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