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북부 선무현의 농민 류화이산 부부는 지난해 11월 부인이 엉덩이 뼈 이상으로 큰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안돼 남편도 식도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연간 소득이 1만위안(170만원)인 이들 부부가 중국의 다른 지역에 살았다면, 큰 빚을 지거나 집을 팔아야 했다. 하지만 이들은 수술·치료비를 모두 합쳐 5...
살인범으로 몰려 11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면 얼마의 보상금을 받아야 할까? 중국 허난성 상추시의 농민 자오쭤하이(58)의 비극은 1998년 이웃 자오전상이 행방불명되면서 시작됐다. 공안 당국은 자오쭤하이가 자오전상과 같은 여인을 좋아해 다툰 적이 있고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유력한 살인 용...
중국에서 어린이와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오전 8시께 산시성 한중시 난정현의 한 유치원에 우환민(48)이란 남성이 난입한 뒤 흉기를 마구 휘둘러 어린이 7명과 교사 1명을 살해하고, 20여명의 어린이를 다치게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범인은 집으로 돌아...
2300여년 전 진시황(기원전 259~210)의 무덤을 지키도록 사람 모양을 본 떠 만들어진 병마용 114점이 새로 발견됐다. 흙색으로 변해버린 기존 병마용들과 달리 이번에 새로 발견된 병마용에는 대부분 애초의 화려한 색이 남아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2일 전했다. 중국 시안시 린통현에 있는 진시황 병마용 1호...
중국은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천안함 사건과 연계시키고 있는 한국·미국과는 달리 회담 재개를 위해 각국이 성의와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11일 강조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각국이)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유연성을 발휘하길 희망한다”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6자회담 ...
중국에서 영유아들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인 수족구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7일 올해 들어 수족구병으로 260명의 어린이가 이미 숨졌으며 약 43만명이 감염됐다고 7일 밝혔다. 샤오둥러우 위생부 질병통제처장은 통상 5~7월 기승을 부리는 수족구병이 올해는 4월에 이미 유행하면서 지난 4일 현재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받아들인 중국을 향해 한국 정부와 여당이 외교적으로 전례가 없는 형식으로 강하게 항의한 데 대해, 중국이 입을 열었다. 중국 정부는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보>는 5일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하는 장문의 기사를 통해 “한국이 ...
김정일 방중 의미와 전망 3일 이뤄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08년 12월 이후 장기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6자회담 프로세스의 재개 동력을 되살리고, 북한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려는 다목적 포석을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천안함 변수’가 한반도 주변 정세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