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4월 안에 환율변동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위안화 절상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전문 주간지 <차이징> 최신호가 1일 정부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차이징>은 4월부터 환율변동폭 확대를 실시하자는 제안이 정부 내에서 검토되고 있으며 “이 문제를 놓고 인민은행과 ...
구글이 300억달러에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baidu.com)를 인수해 중국 시장에 복귀한다. 세계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검열과 해킹 등 인터넷 자유 문제로 중국 정부와 갈등 끝에 중국에서 철수한지 열흘 만의 반격이다. 구글과 바이두는 이미 인수 협상에 합의했고, 곧 이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중...
“‘북미가 원산지이지만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구거’(비둘기, 구글의 중국어 이름과 발음이 같음)라는 새가 중국에서도 잠시 머물렀지만 3월23일 중국을 떠나 남쪽 항구도시(홍콩)로 옮겨가 더 이상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게 됐다” 구글이 중국에서 검색 분야를 철수한 뒤인 지난 27일 충칭에서 발행되는 유력 신문...
(상하이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기업인 맥도널드가 중국 상하이에 '햄버거대학'을 설립했다. 중국의 패스트푸드 시장이 연 10% 수준으로 고속 성장함에 따라 홍콩에 있던 햄버거 대학을 상하이로 옮긴 것. 팀 펜트 맥도널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부사장은 30일 개교식에서 "상하이에 햄...
중국 중앙군사위원회의 쉬차이허우(徐才厚) 부주석은 30일 베이징(北京) 8.1청사에서 안영기 소장(한국군의 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군사대표단과 회담했다고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쉬 부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 경제와 인민해방군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어떤 정세변화가 있더라도 양국 군사관계에 ...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이 떨고 있다. 세계 3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리오틴토의 임직원 4명이 중국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불러온 파장이다. 중국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은 29일 리오틴토 상하이사무소 수석대표였던 스턴 후(중국명 후스타이) 등 리오틴토 직원 4명에게 뇌물수수와 상업기밀 침범죄로 유죄 ...
중국 랴오닝(遼寧)성 랴오양(遼陽)시 검찰원의 한 여직원이 여자 초등학생을 때렸다 누리꾼이 올린 고발 사진 때문에 정직과 함께 15일의 구류 처분을 받았다고 요심만보(遼瀋晩報)가 29일 보도했다. 랴오양시 검찰원 서기원 왕(王)모씨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랴오양 실험소학교 앞을 지나다 친구...
중국 최대의 탄광지역인 북부 산시(山西)성의 왕자링(王家嶺)탄광 갱내에서 28일 침수 사고가 발생, 최소한 153명의 광부가 매몰됐다. 이날 사고는 농민공이 대부분인 인부들이 개광을 7개월 앞두고 갱내 시설 작업을 하다 지하수가 스며들어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작업중이던 총 261명의 인부중 108명이 탈출했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운하 건설 공사가 시작됐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 언론과 문회보(文匯報) 등 홍콩 신문들에 따르면 중국의 창장(長江)과 창장의 지류인 한장(漢江)을 연결하는 운하 건설공사가 지난 26일 개시됐다.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荊州)시 창장...
수천년 동안 차는 ‘메이드 인 차이나’의 상징이었다. 차는 원산지인 윈난성 남부 시솽반나 지역에서 쿤밍을 거쳐 두 갈래로 갈라지는 차마고도를 따라 수천년 동안 아시아 각지로 뻗어나간 중국의 주요 교역품이었다. 20세기 들어 일본 침략과 내전 등으로 쇠락했던 중국 차 산업은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부활하...
중국 언론은 26일 밤 서해에서 한국 해군 초계함이 침몰 중이라는 소식을 잇따라 속보로 전했다. 신화통신은 연합뉴스를 인용해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후 11시23분께 서해 백령도 근처에서 한국의 초계함 1척이 침몰 중이며 피해상황이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그러면서 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