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중국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22일 연설 내용을 봐가면서 결정한다는 태도다. 아베 총리는 21일 오후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아무것도 ...
다음주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티피피·TPP)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2개국이 추진 중인 자유무역협정인 티피피는 이 지역의 주요 국가 중 유독 중국을 빼놓고 있는 점이 특징이어서 중국을 겨냥한 전략적 목적을 가진 것으로 해석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다음주 미국 방문을 앞두고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을 비판하며 진정한 반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 타임스>는 20일 ‘아베 신조와 일본의 역사’란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의 성공은 그가 일본의 전쟁 역사를 얼마나 정직하게 직...
20일 오전 10시43분께 일본 오키나와현 남쪽 요나구니지마 근해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인근 미야코지마 등에 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NHK는 높이 1미터의 해일이 인근 섬 연안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주 반둥회의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요구하는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통절한 반성’ 내용은 빼놓고 “지난 대전(大戰)에 대해 반성한다”는 뜻을 밝힐 것이란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1...
일본 법원이 재가동이 추진되던 후쿠이현 다카하마 3·4호기에 대해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며 재가동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후쿠이지방재판소는 14일 후쿠이현 등 간사이 지역 주민 9명이 지난해 12월 제출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10년이 못 되는 사이에 각지의 원전에서 5번이나 예상을 뛰어...
미·일 양국이 27일 개정안이 확정되는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할 경우 양국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처방안도 포함시킬 전망이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4일 “미·일 양국이 일본의 도서 방위를 위한 협력 내용을 가이드라인에 명기하도록 최...
12일 치러진 일본 통일지방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신의 신념이 반영된 보수·우익 정책을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3일 일본 언론들은 자민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정면 대결을 벌인 홋카이도와 오이타현 지사 선거 등 전날 치러진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도도...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일의 노골적인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해 3국간 군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일본은 한·일 군사당국이 연료와 탄약 등 군수품을 상호 융통할 수 있는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까지 요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