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안전보장의 법적 정비에 관한 여당협의’(이하 여당협의)를 열어 합의 문서를 채택했다는 사실은 아베 정권 들어 2년 넘게 이어져 온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비롯한 안보 법제 정비와 관련된 논의가 거의 마무리 됐음을 뜻한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4월 말...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자위대를 수시로 국외에 파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안보법제 개정의 큰 틀에 합의했다. 연립여당은 18일 도쿄에서 ‘안전보장의 법적 정비에 관한 여당협의’(이하 여당협의)를 열어, 5월 초 일본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는 자위대법 등 일본의 14개 안보 관련법 개정안...
일본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디플레이션을 극복하려면 ‘물가 상승률’이 아닌 ‘임금 인상률’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와타나베 쓰토무 도쿄대학 대학원(경제학) 교수는 17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정 기간 동안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임금에 대해선 개별 기업에 (어느 정도 선의 ...
일본이 ‘제2의 고향’이 된 재일동포들이 일본에서 편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노인요양시설인 ‘고향의 집·도쿄’의 착공식이 17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무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유흥수 주일 한국대사, 김수한 전 국회의장, 이인호 한국방송 이사장,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노나카 히로무 전 관방장관 ...
일본의 대표 기업인 도요타자동차가 2년 연속 정규직의 기본급을 대폭 올리기로 했다. 엔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요타자동차 노사는 15일 올해 ‘춘투’(일본 기업들이 봄을 맞아 진행하는 임금협상 시즌) 기간을 맞아 정규직 직원들...
일본 오사카부(府)에서 16일 화이트데이 선물을 안 준다며 연하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아침 남편(31·회사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집 안에 들이닥쳤을 때 부인 니시야마 미에(43)가 넥타이로 남편을 목을 조르고 있었다. 그는 밸런타인 데이 때 남편에 선물을 줬는데도...
일본을 방문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한중일 간 역사인식 갈등의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대국(大局)적인 미래지향 비전”을 주문했다. 반 총장은 16일 방송된 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역사인식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지역(동북아)의 지도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
‘탈원전 전도사’로 나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일본 총리는 11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며 아베 정권의 원전 정책을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동일본대지진 및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4주년인 이날 후쿠시마현에서 행한 강연에서 “‘오염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