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교과서에 실린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을 수정하도록 요구한 데 대해 미국 내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마이크 혼다(민주당) 미 연방 하원의원은 30일(현지 시각) 한 행사에서 아베 총리의 요구에 대해 “비상식적인 행위”라며 “아베 총리가 미국의 교과서를 수정하도록 요구한다고 해서 받아...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47)의 목숨을 내걸고 일본과 요르단 정부에 협박을 이어왔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틀간의 침묵을 깨고 다섯번째 메시지를 공개했다.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잔혹하고 침통한 내용이었다. 이슬람국가로 보이는 세력은 1일 오전 5시께(한국 시각) ‘일본 정부에 전하는 ...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47)씨 모친인 이시도 준코(78) 씨는 “같은 일본인을 돕기 위해 시리아에 간 아들의 선량함과 용기를 알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NHK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이시도씨는 1일 “지금은 당황해 어휘를 선택할 상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47)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한 데 대해 “비도덕적이고 비열하기 그지 없는 테러 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테러리스트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 국가(IS)’가 1일 살해했다고 주장한 고토 겐지(47)씨는 세계 각지 분쟁 지역의 참상을 알려온 프리랜서 언론인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한 고토씨는 소형 비디오 카메라를 든 채 인권, 평화 등을 테마로 중동, 북아프리카, 아프가니스탄 등 험지에서 취재 활동을...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47)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1일 인터넷에 올렸다. 지난달 24일 고토씨와 함께 붙잡고 있던 또다른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씨를 참수했다고 밝힌 지 8일 만이다. IS는 한국시간 이날 오전 5시께 고토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살해됐음...
“우리는 (요르단 공군 조종사인) 카사스베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인질 교환의 ‘데드라인’으로 정한 29일 일몰이 다가올 즈음 요르단 정부 대변인인 모하메드 모마니가 극도의 긴장된 얼굴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
일본 극우파 정치인인 다모가미 도시오(66·사진)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에 인질로 잡힌 고토 겐지(47)가 ‘자이니치’(재일 조선인)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모가미는 지난 28일 오후 4시께 자신의 트위터 계정(@toshio_tamogami)을 통해 “이슬람국가에 납치된 고토 겐지와 그 모친인 이시도 준코가 성이 ...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억류중인 일본인 인질과 IS가 석방을 요구한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상호 풀어주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일본 후지TV 계열의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28일 이스라엘 통신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 <한겨레 인기기사> ■ 박근혜식 ‘분할통치’…‘애 가진...
일본 정부가 이번 정기국회(통상국회)에 제출하는 자위대법 개정안에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경계하고 있는 한국의 이지스함도 방어 대상에 포함하도록 여당(자민당)과 의견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신문>은 27일 “일본 정부가 이번 국회 회기 중에 제출하려는 자위대법 등 안보 법제 개정안...
일본 언론매체들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을 납치한 사건에 대한 해법으로 이른바 ‘2대2 맞교환’ 구상을 제시했다. 2대2 맞교환은 요르단이 테러범 2명을 석방하고 요르단이 고토 겐지(後藤健二·47) 씨와 IS 공습작전 참가 중 생포된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IS가 놓...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일본인 인질 억류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일본 언론들은 이슬람국가가 지난 24일 밤 공개한 추가 동영상에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47)의 석방 조건으로 2억달러의 몸값 대신 요르단 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인 테러범 사지다 리샤위(45)의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