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에는 북한의 위협이 있다. 동시에 중국의 남중국해 등지의 활동과 군비확장도 문제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30일(현지시각) 일본의 한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달 27일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은 북한과 중국의 위협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29일 미 의회 연설에 대한 일본 언론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아사히신문>은 1면에 게재한 ‘대미·대아시아 두 개의 얼굴’이라는 해설 기사에서 아베 총리의 이번 연설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신문은 “외교 수사가 풍부한 (아베 총리의 이번) 연설은 미 의회에선 받아들여질 것이다. 그러나 (...
29일(현지시각) 식민지배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의 내용을 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 내용이 공개되면서 향후 한국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본이 전후 70년을 맞아 오는 8월 내놓게 될 ‘아베 담화’도 큰 틀에서 이번 연설을 답습할 것으로 예상돼 한-일 관계의 관리와 개선을 모색...
“일본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공헌해야 한다는 결의를 새롭게 했다.” 미국 방문 이틀째인 27일(현지시각) 워싱턴에 도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링컨 기념관을 둘러본 뒤 알링턴 국립묘지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피해자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 “문제를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보스턴 하버드대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위안부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