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가쓰토(70) 신임회장이 25일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 “전쟁을 했던 어떤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면서 배상을 요구하는 한국을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미이 회장은 이날 NHK 회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쟁 지역에는 (위안부...
일본 정부가 24일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에 대한 자국의 영유권 주장을 홍보하는 누리집을 개설했다. 야마모토 이치타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누리집(www.cas.go.jp/jp/ryodo) 개설 사실을 밝히고, “관심이 낮은 젊은층에게도 동영상과 영어 등으로 알기 쉽게 알리고 싶다”며 이번 조...
주미 일본대사가 22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가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병기’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버지니아 주지사와 주 하원의장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는 이날 버지니아 주도 리치몬드를 방문해 테리 맥콜리프 주지사와 윌리엄 호웰 주하원의장을 만나 동해 병기 ...
‘어, 진짜네!’ 며칠 전, 도쿄 제이아르(JR) 야마노테선과 세이부철도가 만나는 다카다노바바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빽빽한 인파를 헤치고 열차에 몸을 싣는 순간 저만치에서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와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생각해 보니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 시민단체 활동가 허미선씨에게서...
미국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는 정식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본 아베 정권이 주미 일본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위안부 사과와 보상을 할만큼 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23일(현지 시각) 나타났다. 주미 일본 대사관은 대미 관계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어 이 같은...
“지금이 아니라면, 5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원전 의존에서 탈피할 수 없습니다.” 탈핵을 주요 쟁점으로 내걸고 2월9일 치러지는 도쿄 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의 공약이 공개됐다. 호소카와 전 총리는 22일 오후 5시 도쿄도 청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첫번째 공약으로 탈핵을 내...
‘철도 민영화’ 이후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일본 제이아르(JR)홋카이도에서 노선 점검 수치를 조작하는 비리가 관행처럼 굳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지마 마코토 제이아르홋카이도 사장은 21일 삿포로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선 관리를 담당하는 44개 부서 가운데 70%가 넘는 33개 부서에서 수치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