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적기지 공격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술적 준비를 거의 끝냈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적기지 공격 능력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선제공격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핵심 국익인 한국으로선 매우 우려되는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도쿄신문>은 오는 12일 괌에...
28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교과서 집필의 지침이 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내용을 담았다는 소식을 듣고, 한-일 관계가 이제 다시는 돌이키기 힘든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직감했다. 한-일 간에 ‘교과서 파동’이 시작된 것은 30여년 전인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6일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한 직후, 미국이 “실망했다”는 강경한 표현을 사용한 배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아베 총리가 신사 참배를 하지 말라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간곡한 요청을 묵살해 결국 부통령을 국제적인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도쿄신문>은 2...
“원전을 용인하는 정치가들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원전 근처에 사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있을까요?” 2011년 3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사고가 터진 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 살던 스즈키 히로코(33)는 도쿄도 도민이 됐다. 사고가 날 때 임신 7개월이던 스즈키는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버지를 모시...
‘아베식 방송 장악’의 결과물인 모미이 가쓰토 <엔에이치케이>(NHK) 회장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퇴진 요구까지 나오자, 그를 임명한 엔에이치케이 경영위원회가 28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다뤘다. 그러나 예상대로 별다른 조처가 없었다. 아베 신조 총리와 정치 색깔이 같은...
‘아베식 방송 장악’의 결과물인 모미이 가쓰토 <엔에이치케이>(NHK) 회장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그를 임명한 경영위원회가 28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그러나 이 회의에 기대를 거는 이는 많지 않다. 이미 지난해 11월 경영위원회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지침에 명시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이 같은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작년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이후 악화한...
일본의 지난해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핵발전이 중단된 가운데 엔저로 인해 화력발전용 원유 등 에너지 수입 가격이 급증한 탓이다. 일본 재무성은 2013년 수출이 69조7877억엔, 수입은 81조2622억엔으로 11조4745억엔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
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가쓰토 신임 회장은 27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미이 회장은 이날 아침 기자들에게 ‘전쟁을 했던 어느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는 등의 발언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으로서도 해서는 안 될 이야기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