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18일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에서 핵연료봉 4개를 제거하며 기나긴 폐로 작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핵연료봉 제거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시작해 오후 3시18분께 핵연료봉 저장수조에 보관된 핵연료봉 1개를 꺼내 특수 저장용기에 집어넣었다고 <마이니치신문> ...
“한국 인턴생들은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교수와의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고 있다고 말을 했지요.” 몇년 전까지 일본 나가노현의 한 호텔에서 근무한 한 여성은 19일치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한국인 인턴생들이 일본에서의 실습 생활에 큰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유는 ...
동북아 지역의 공동 역사교과서를 만들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에 “대환영한다”고 화답한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상의 15일 발언에 얼마나 무게를 둬야 할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주일 한국대사관에서는 이 발언을 상당히 주목하는 분위기다. 대사관의 고위 관계자는 18일 “그동안 한-일 간에 이뤄진 공동...
17일 치러진 일본 후쿠시마 시장 선거에서 4선을 노리던 현직 시장이 낙선했다. 한국처럼 지역색이 없는 일본에선 인지도에서 앞서는 현직 시장이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경우가 많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누적된 유권자들의 불만이 표출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18일 무소속인 ...
지난 6월 주일 한국대사관의 신축·이전 과정에서 1950년대 한국 정부가 작성한 일제강점기 피해자 명부가 발견된 사실이 17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1919년 3·1운동과 1923년 9월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피살자’ 명부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유족 확인과 관련 연구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
일본 정부가 한국인들의 쓰시마(대마도) 투자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며, 토지 매입 제한을 위한 법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16일 나가사키현 쓰시마에 자리한 해상자위대 쓰시마방비대본부를 방문해 “(한국인들이 기지 주변의 쓰시마 토지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파...
한국 국회의원 대표단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을 “어리석은 국가”라고 비난했다는 일본 주간지의 보도에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일본 방문 중인 한일협력위원회 한국 쪽 국회의원 대표단(단장 서병수)은 15일 성명을 내어 “일본 정부는 관련 기사가 한-일 관계에 끼치는 부정적인 파장을 충분히 인식해 사실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을 “어리석은 국가”로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고 일본의 강경 보수 잡지가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21일치 최신호(14일 발매)에 실은 ‘한국의 급소를 찌른다’는 특집 기사에서 아베 총리 주변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중국은 어처구니없는 국가지만 아직 이성적인 외교 게임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한-일의 국방차관이 만났으나,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일본의 니시 마사노리 방위청 사무차관은 13일 오후 서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