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어업협동조합연합회 소속 오징어잡이어업협회가 26일과 27일 이틀간 일제히 조업을 중단하기로 22일 결정했다. 연료비 상승에 따른 대책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서다. 전국 어협도 정부 대책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5월에 집단휴업을 하기로 했다. 아베노믹스에 따른 통화완화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 내각의 최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지난해 12월 우익 성향의 아베 내각 출범 뒤 각료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춘계 예대제’를 맞아 21일 오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고...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폐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일본의 과감한 통화완화 정책에 대해 이해를 표시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급락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던 엔화의 가치가 다시 한번 크게 떨어져 달러당 100엔에 바짝 다가섰다. 공동성명은 일본의 최근 통화정책에 대해 “디...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가를 승인하지 않고 있던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캐나다·페루 등 4개국이 19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일본의 협상 참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협상에 이미 참가중인 11개국 모두가 일본의 합류를 승인했다. 일본은 미국 정부의 요청을 받은 의회의 승인 절차...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9일 경단련, 경제동우회,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를 총리 관저로 불러 현재 ‘1년 원칙, 1년 반까지 연장 가능’하게 돼 있는 육아휴직 기간을 최장 3년으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 고용 증진 차원에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결단해 달라는 요청이다. 일본 정부는 육아휴직에서 ...
16일 오전 일본 도쿄 최고재판소(대법원) 앞에 붓으로 ‘벽’이라고 쓴 1.4m 길이의 종이 깃발이 내걸렸다. 행정과 사법의 벽을 부수고야 말겠다는 한 원고의 간절한 바람을 적은 것이다. 오후 3시. 최고재판소는 판결을 내렸다. “(현 정부의) 상고를 기각한다.” 원고의 승리였다. 최고재판소는 이날 미나마타병 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월 말께 치러질 참의원 선거에서 헌법 개정 절차를 규정한 96조의 개헌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군대 보유를 금지한 헌법 9조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분명히 했다. 아베 총리는 16일치 <요미우리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참의원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헌...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안전 기준을 크게 강화한 새 원전 규제안을 10일 마련했다. 의견 청취를 거쳐 7월부터 시행되는 이 규제안에 맞춰 일부 원전의 재가동 신청이 시작되리라 예상된다. 현재 50기 가운데 2기를 뺀 모든 원전이 멈춰서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원전 재가동을 둘러싸고 ...
아침식사를 불규칙하게 주 2차례 정도 먹는 여성은 매일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여성보다 내장 지방 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4.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도쿄 시게이카이 의과대학 연구팀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임상실험에 동의한 30~59살 남녀 6014명을 대상으로 아침...